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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반복… ‘담적’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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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반복… ‘담적’ 위험 신호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18-11-23 12:10:12 조회수 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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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반복… ‘담적’ 위험 신호
이연희기자 │ 승인 2018.11.23. 12:10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학업,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폭식, 과식, 야식 섭취, 맵고 짠 음식 섭취로 해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습관화되면 약간의 긴장감이 따를 때마다 급격히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이다. 만성적으로 아랫배가 불편한 증상과 함께 변비 또는 설사가 지속되거나, 며칠 간격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수차례 배변에도 잔변감이 남으며 기름진 음식, 찬 음료 등에 의해 장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로 잦은 야근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장인에게 나타난다.

대장 근육의 수축 운동이 과민해지면서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아랫배를 쥐어짜는듯한 복통, 설사 또는 변비의 반복, 속 더부룩함 증상이 나타나며 배에 가스가 차 빵빵해지거나, 트림이나 방귀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이 때 배변을 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대장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 등 정밀 검사에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 정확한 원인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우며, 재발을 막기 어렵다. 이로 인해 증상이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위담한방병원 노기환 원장은 “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어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정밀 검사로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담적병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담적병은 과식, 폭식, 급식 등의 안 좋은 식습관에 의해 위장 내에 남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로부터 비롯된다. 담 독소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외벽 조직에 껴서 위장을 굳게 하는데, 이로 인해 위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위장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담적병은 위장에 굳어진 담 독소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밀검사로도 잘 확인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반복될 경우, 담적병에 의해 장이 경직되고 배변 운동에 장애가 생긴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이는 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 발효한약과 굳어진 장을 풀어주는 아로마, 소적, 약침 치료 등 다양한 한방 치료를 적용하면 담 독소 제거 및 배출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담 독소가 제거되면 위장의 기능 및 환경이 개선되어 위장의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운동성이 활성화되어 더 이상 재발하지 않게 된다.

위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간단한 식이 조절만으로도 재발 위험을 막을 수 있다. 평소 빠르고 급하게 먹는 대신 천천히 오랫동안 식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또한, 위장에 부담을 주는 인스턴트 식품,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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