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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상포진 통증 심할 때, 면역력 회복 필요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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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19-08-13 13:39:52 | 조회수 | 17897 |
내용 |
대상포진 통증 심할 때, 면역력 회복 필요해 이순용 기자 │ 승인 2019.08.13. 13:39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두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 몸 속의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몸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으로 나타난다. 만일 이를 조기에 치료하면 큰 통증 없이 지나갈 수 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의 왕’ 명성에 맞는 끔찍한 후유증 및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 전신적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잠재되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수면부족, 환경오염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10대~30대의 젊은 층 대상포진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초기에 오한과 발열, 속이 메스껍거나 전신 무력감이 따르는 등 마치 감기 몸살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수포가 여러 무리를 지어 나기 시작하면서 따끔거리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의 신경 통증 및 감각장애가 발생한다. 이 때, 척추를 중심으로 몸 한 쪽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의 신경 중 하나를 따라서 퍼지며,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있기 때문이다. 보통 수포 발생 후 수 일이 지나면 물집이 터지고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면역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거나, 대상포진 초기 통증이 심했던 경우, 혹은 적시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될 수 있다. 수포는 사라졌지만,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신경 부위에 지속적으로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 시기의 통증은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느낌, 불에 타는 느낌, 옷만 스쳐도 강한 고통이 느껴지는 등 매우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환자는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상포진 통증은 바이러스로 인해 손상된 신경이 회복되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된다. 따라서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에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수포 발생 후 72시간 이내를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시기를 넘겼거나 항바이러스 치료로도 낫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에 대해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 지상원 원장은 “손상된 신경 범위를 차단하는 시술이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 활성화의 원인인 면역력 저하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환자 본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약물 및 주사를 투여한다. 지 원장은 “면역 체계가 강화되면 바이러스의 활동이 억제되고, 손상된 신경 세포를 회복시킬 수 있어 심한 대상포진 신경통도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며, 효과 및 기간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식사 및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 적당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 아직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시기인 만큼,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과음이나 과식, 불규칙한 수면 등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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