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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설사 증상 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병 치료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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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통, 설사 증상 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병 치료로 개선
작성자 유진
작성일 2019-08-29 13:09:51 조회수 1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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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설사 증상 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병 치료로 개선

유진 기자 │ 승인 2019.08.29. 13:09

 

 

직장인 A씨는 평소 신경 쓸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마다 아랫배 통증이 있었다. 보통은 배변하거나,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져서 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두 달간 복통이 쉽게 가시지 않으며, 배에 가스가 꽉 찬 것처럼 빵빵해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때문에 A씨는 병원을 찾아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했으나,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 받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현대인, 그 중 직장인에게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위장 질환이다. 간헐적으로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가 주로 나타나며 배변 후에는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데, 반복되면 수차례 배변에도 잔변감이 남으며 복통, 복부팽만감이 만성화되기 쉽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만성화되면 증상의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어 적시에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간혹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내시경, 초음파 같은 정밀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강남 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반복되는데, 검사 상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담적은,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독소가 위장 외벽에 굳어지면서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담 독소가 위장에 굳어지면 장이 경직되어 배변 운동에 장애가 생긴다. 독소 물질이기 때문에 장 내 좋은 미생물이 감소하는 동시에 병원성 미생물이 많아져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복부 통증, 배변 장애가 발생한다. 더불어 담 독소에 의해 위장이 굳어지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장의 환경이 차가워지고 약해진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담적에 의한 다양한 증상은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예민해진 위와 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매운 음식 등 위장에 독소를 유발하는 식품 등을 멀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이러한 식이조절과 더불어 다양한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허 원장은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장 외벽에 쌓여 있는 담 독소 제거에 효과적인 발효한약과 아로마 치료, 소적치료 같은 담적병 치료를 적용한다.”, “치료를 통해 병원성 미생물을 줄이고, 굳어진 장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위와 장 기능을 정상화시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는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 후에 시행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명현현상이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담 독소가 제거되면 위장의 환경 및 기능이 회복되어 재발 위험이 줄어든다. 치료 후에 간단한 식이요법과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스트레칭 및 운동을 평소 꾸준히 하는 것도 담적 및 다양한 위장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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