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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실
  • 20-01-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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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교정...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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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안 교정...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치료해야
작성자 오영실
작성일 2020-01-07 10:14:25 조회수 15389
내용

노안 교정...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치료해야

오영실 기자 │ 승인 2020.01.07. 10:14

 


 

 

주부 A씨(43세, 여)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1.8 도수의 좋은 시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부쩍 핸드폰의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 자주 읽던 책이나 잡지, 심지어는 TV 속의 꽤나 큰 자막도 잘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자꾸 눈에 힘을 주어 보려 하니 금새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여 피로한 느낌이 지속되었다. 자신의 증상이 걱정된 A씨는 안종합검진을 받아보았고, 진단 결과 ‘노안’에 의한 시력 저하였다. 

 

상기 사례와 같이 오래도록 좋은 시력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0세 이후로 서서히 잘 보이지 않는 등 노안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본래 노안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전자기기의 과다한 사용과 냉·난방에 의한 안구건조, 미세먼지 등에 의해 눈이 혹사당하면서 그 시기가 매우 빨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으로 인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 저하이다. 수정체가 노화되어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 대부분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책, 신문, 핸드폰 안의 글자 등 작은 글씨를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가까운 것과 멀리 있는 것을 번갈아 볼 때 초점 맞추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심하게는 상기 증상들로 인해 눈의 피로나 두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우 노안이 단순한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기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교정용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한다. 근거리 보존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도수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또한, 지속되는 노화에 의해 시력이 점차 나빠지면서 심하게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수술이 불가피한 안구 질환이 동반될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노안 증상을 인지할 때부터 정기적으로 눈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일반 라식, 라섹과 같은 각막을 깎아내는 보완적 치료로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노안의 경우, 각막에 렌즈를 삽입하여 근거리 및 원거리 시력을 영구적으로 개선하는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또는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기존의 노안 교정 수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직접 칼로 절개하거나, 레이저를 사용하더라도 완전히 각막 뚜껑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레이저로 최소한의 부위만 절개하는 기술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여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만, 환자마다 적합한 수술 방법 및 시기가 다르므로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노안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막을 수 없다. 따라서 평소 스마트폰, PC 사용 시간을 줄이고 눈을 자주 깜빡이는 등 눈 건강 관리를 통해 발생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도움말: 강남 글로벌서울안과 이종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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