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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환
  • 20-0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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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보다 빠른 증가 추세, 척추관 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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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스크보다 빠른 증가 추세, 척추관 협착증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2020-02-06 10:53:48 조회수 14663
내용

디스크보다 빠른 증가 추세, 척추관 협착증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2.06. 10:53

 


 

 

 

최근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4년 약 128만 명이었던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가 2018 년 164만 명으로, 5년 사이에 약 30% 증가했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동일 기간 대비 189만 명에서 197만 명으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로는 허리 디스크 환자 수가 더 높으나 이런 추세라면 5년 안에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가 디스크 환자 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렇다면 척추 질환의 증가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척추관 협착증이 노화로 인한 질환인만큼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척추관 협착증 환자 수의 증가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또한 병원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활동량은 점점 감소하고, 장시간 스마트폰과 PC 사용으로 인해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20~30대 협착증 환자 수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령대가 낮은 환자의 경우 협착증으로 인한 증상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협착증으로 예상되는 증상이 있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척추관 협착증에 취약한 특정 직업군이 있다. 사무직, 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생과 같이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직종들이 이에 해당한다. 어떠한 자세이든 한 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특정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척추 피로도가 빨리 쌓일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협착증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은 것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주변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경 공간이 점점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그로 인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 착각하기 쉬우나 협착증은 허리보다는 다리에 통증이 심하며, 저림과 통증으로 인해서 걷다 보면 자꾸 쉬게 되는 등 허리 디스크와는 다른 증상으로 나타난다. 

최근 잘못된 생활습관과 인스턴트 음식, 카페인 음료, 당도 높은 음식 섭취로 인해서 몸의 기둥인 척추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나 자세를 지속하면 재발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앉거나 설 때는 올바른 척추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비만인 경우 척추에 지나친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체중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척추로 인한 증상이 있을 경우 일상 생활 전반에 걸쳐 큰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척추 질환을 경험한 환자들이라면 누구든 알 것이다.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몸의 기둥인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올바른 자세 ▲ 건강한 식습관 ▲ 허리 근력 강화 ▲ 꾸준한 스트레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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