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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폭식하는 습관 있다면… 담적증후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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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식, 폭식하는 습관 있다면… 담적증후군 주의
작성자 김윤지
작성일 2018-12-27 15:47:20 조회수 11492
내용
과식, 폭식하는 습관 있다면… 담적증후군 주의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담 독소 형성되면 각종 위장질환 유발돼
김윤지기자 │ 승인 2018.12.27. 15:47


현대인들은 과도한 학업, 업무에 치여 급하고 빠르게 식사 하거나, 한 끼에 몰아서 폭식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일상에 건강한 한 끼 식사보다 편한 배달 음식, 편의점 도시락 등을 이용하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기름지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해소한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이 지속, 반복되면 위장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위장은 음식물을 소화해 영양소를 공급하고, 음식 내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우리 몸의 ‘정화조’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식, 폭식, 급식 등의 안 좋은 식습관 등에 의해 위장에 문제가 생기면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명치 끝 답답, 툭하면 체, 만성 소화불량, 잦은 트림, 복부팽만감, 불쾌한 배변감 등 다양한 위장질환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간 지속되어 우리 생활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부분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검사 후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담 독소에 의한 위장 손상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담 독소는 안 좋은 식습관, 과도한 독성 음식 섭취가 반복되면서 위장이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위장에 남은 음식 노폐물은 부패하면서 담 독소를 형성하는데, 이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장 외벽에 흘러들어 딱딱하게 굳어져 위장을 무력화시킨다. 이로 인해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소화 및 배설 운동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담적증후군’이라 한다.

주로 만성 소화불량, 자주 체함, 속 더부룩함, 배에 가스 참, 명치 끝이 딱딱해지는 등 다양한 위장장애를 호소한다. 그러나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굳어져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 초음파 검사로도 확인되지 않아 신경성, 스트레스성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만성화, 중증화되기 쉽다.

더불어 담 독소는 장기간 방치하면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우리 몸의 약한 곳으로 퍼져 다양한 전신 질환을 유발한다. 두통, 목과 어깨의 근육 결림, 두드러기, 여드름, 건망증, 우울, 불안,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이에 해당된다. 이는 위장장애를 포함하여 한 번에 2~3가지 이상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어 단일 증상을 앓는 환자보다 증상의 중증도와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상당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담적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위장에 굳어진 담 독소를 풀어내고, 위장의 기능 및 운동 능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대구 위담한의원 박재상 원장은 “발효 한약과 굳어진 장을 풀어주는 아로마, 소적, 약침 치료 등 다양한 한방 치료를 시행하면 담 독소 제거 및 배출에 도움이 된다.”며, “치료를 통해 위장의 기능 및 환경이 개선되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유발되는 질환인 만큼, 식이요법은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평소 333법칙(하루 3끼, 30번 이상 꼭꼭 먹고, 30분 이상 천천히 식사)을 잘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 기름진 음식, 튀기거나 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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