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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과 만성피로 동반된다면, 담적 검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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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화불량과 만성피로 동반된다면, 담적 검사해봐야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2020-07-15 13:26:05 조회수 1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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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과 만성피로 동반된다면, 담적 검사해봐야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7.15. 13:26




바쁜 일상으로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역류증상과 같은 소화기 증상과 함께 만성피로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문제는 증상에 대한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이다.

한방에서는 이렇게 원인 모를 위장병이나 만성피로의 원인을 ‘담적병’이라 설명한다. 담적은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생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 단단하게 굳어진 상태를 뜻한다. 담적이 축적되면 위장 기능 이상이 발생해 식후 몇 시간이 지나도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으며 명치 부근이 돌과 같이 딱딱하게 변하거나 만성적인 복부팽만감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담 독소는 위장으로 연결된 혈관이나 림프를 통해 온 몸으로 퍼져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각종 전신질환을 일으킨다. 대표적으로 두통, 어지럼증, 피부질환 등이 나타나는데, 이 증상들은 소화 장애와 함께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 및 불편감이 심하며, 이로 인한 우울 및 만성피로가 따르기도 한다.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기 때문에 위장 내벽을 확인하는 일반 내시경으로는 담적 유무를 정확히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서양의학의 생물학적 이론과 한의학의 경락 이론을 접목하여 고안된 EAV(경락공릉진단기)로 검사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EAV검사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외벽에 있는 담적 유무와 위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복진,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법을 통해굳어진 위장 조직의 범위를 평가 및 구분할 수 있다.

담적 치료의 핵심은 위장 외벽에 끼어서 굳은 담 독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물리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위장 외벽에도 흡수가 잘 되는 발효한약을 사용해 담 독소를 배출하고, 심한 경우에는 아로마나 소적치료와 같은 온열요법을 병행해 굳은 위장조직을 부드럽게 풀어내는 치료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통원치료로 진행을 하지만, 심한 경우 입원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개인의 증상에 따라 치료기간 및 방법이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위장외벽에 담 독소가 제거 되면 위장의 기능 및 운동력이 회복되어 간단한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평소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도록 하며,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는 자제해야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고, 일주일에 최소 3번 가벼운 조깅이나 등산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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