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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형 원장 칼럼] 잦은 위장질환, 담적병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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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서형 원장 칼럼] 잦은 위장질환, 담적병 치료 받아야
작성자 오영실
작성일 2020-11-02 14:26:29 조회수 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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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형 원장 칼럼] 잦은 위장질환, 담적병 치료 받아야

오영실 기자 │ 승인 2020.11.02. 14:26

 


 

 

 

어린 시절부터 위장이 약했던 최씨(57세, 여)는 항상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했다. 그럼에도 자주 체했고, 이는 30대 부터 급격히 심해져 소화제를 항상 달고 살아야 했다. 어느 순간부턴 소화제도 말을 듣지 않았고, 식사를 거의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답답한 마음에 위장.대장 대시경 등 여러 검사를 받아봤으나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최씨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 갔다.

 

아무런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음에도 소화불량, 설사, 구토, 복통, 가슴답답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는 받지 못한 채 방치시키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선 원인이 없거나 잘 치료 되지 않는 위장질환의 원인이 ‘담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담적의 ‘담’은 섭취한 음식물이 과식,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해 위장에 남아 부패하면서 형성된 독소 물질을 말하며, ‘적’은 조직을 딱딱하고 붓게 만드는 성질을 말한다. 즉, 담적 현상은 담이라는 독소에 의해 위장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위장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 역류, 가슴 답답, 변비 등 다양한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담적이 위장에 오래 머무르면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심장, 뇌 등 온 몸으로 퍼져 두통, 어지럼증, 안 통증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협심증, 공황장애, 치매 등 심각한 중증 질환까지도 유발한다.

 

자신의 증상이 담적이라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담적은 위장이 굳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위장 내부를 살펴보는 일반 내시경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 위장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EAV(경락공릉진단기)검사와 복부 진단을 통해 위장 외벽 조직의 굳기 정도 및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검사에서 담적을 발견했다면, 위장에 굳어진 담 독소를 제거하고 반복되는 위장질환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일반적인 치료로는 담적으로 인해 발생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우선 굳어진 위장 외벽에도 침투할 수 있는 발효한약으로 담적을 제거한다. 이와 함께 아로마온열치료, 음파치료 등의 한방온열요법으로 굳어진 위장 조직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위장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는 치료가 필요하다. 단, 환자 증상 정도에 따라 효과와 치료 기간이 상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다양한 위장 및 전신 질환을 유발하는 담적은 잘못된 식습관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과식, 급식, 과음, 맵고 짠 음식 섭취는 삼가야 한다.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담적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치료 과정이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번, 30번씩 꼭꼭 먹어서,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하는 ‘333 식습관 운동’을 생활하여 위장에 불필요한 자극은 자제해야 한다.(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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