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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 20-11-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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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낫지 않는 위염, 담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최서형 원장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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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 낫지 않는 위염, 담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최서형 원장 건강칼럼]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0-11-13 10:57:21 조회수 8597
내용

잘 낫지 않는 위염, 담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최서형 원장 건강칼럼]

이연희기자 │ 승인 2020.11.13. 10:57

 


 

 

최근 많은 사람들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는 탓에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불편감, 복통 등의 위염 증상을 흔히 앓는다. 위염은 대부분 독성 음식의 과도한 섭취, 스트레스, 과음, 피로 등에 의해 급성 형태로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거나 며칠간 음식만 조심하면 쉽게 회복된다. 그러나 급성이라도 위염이 발생하고 회복하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만성 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위염이 만성화되면 위의 표면이 얇아지는 위축성위염이 발생하기 쉽다. 더 나아가 위벽을 보호하는 세포가 흡수 구조로 변화하는 장상피화생까지 이행될 수 있다. 본래 위의 표면은 위산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보호한다. 그러나 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에 의해 표면이 얇아지거나 변화되면 섭취한 음식물이 위로 들어와 위산이 분비될 때 손상되기 쉽다. 이것이 반복되면 위염 증상을 달고 살게 되면서, 위암에 이를 수 있는 확률이 무려 10배 이상 높아지게 된다.

문제는 위염 등의 질환이 오래되어도 달리 방법이 없어 진통제, 제산제를 복용하면서 증상만 가라앉힐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담적’에 의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외벽에 독소 덩어리가 굳어지면서 잘 낫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담적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위장이 약해지면서 섭취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남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굳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담 독소는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외벽에 독소 덩어리를 형성하여 각종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어 만성 소화불량, 자주 체함, 잦은 트림 및 방귀, 명치 통증, 가슴 찌릿함, 간헐적 복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해당 증상을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과 같은 중증 위장병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적에 의한 만성위염,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은 다른 위장병 증상과 비슷하여 장기간 방치하기 쉽다. 단순한 위염이라 생각하고 약을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약물 의존도가 높아진다. 또한 위장의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염증 반응에 의한 위장의 손상을 줄이고, 본래 위장 기능으로 되돌리는 담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치료를 통해 위장의 기능이 회복되면 간단한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위염 및 담적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평소에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며,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밤 늦게 먹는 야식과 과음은 금물이다. 이와 함께 40세 이상의 경우 꼭 2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 시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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