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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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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기침 역류성식도염, 담적치료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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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인 모를 기침 역류성식도염, 담적치료로 접근해야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0-11-18 10:20:55 조회수 8026
내용

원인 모를 기침 역류성식도염, 담적치료로 접근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20.11.18. 10:20

 


 

 

현대인들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중한 스트레스로 각종 질병을 앓기 쉽다. 특히, 소화불량, 위염, 과민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위장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역류성식도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식도역류병(질병코드:k21)’으로 진료를 본 사람은 458만여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에 해당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속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통해 거꾸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식도에 염증이 생겨 가슴 통증이나 목 이물감, 쉰 목소리, 신물 역류 등의 여러 불편함이 나타난다. 위와 식도 경계 부위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는데,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역류를 막아주는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서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로 인해 속 쓰림이나 트림, 소화불량 및 만성 기침과 함께 심한 입 냄새나 신트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위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약해진 위장은 운동기능을 저하시켜 원활한 소화가 어려우며,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은 위장 속에서 부패되어 그 냄새가 올라와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일시적으로 역류성식도염이나 입 냄새는 사실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잘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증상이 유지되는 경우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한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적이란, 위와 장에 ‘담’이 쌓인 것을 말한다. ‘담’은 주로 과식, 폭식, 급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위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장 안에 미처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물이 썩으면서 형성된다. 담 독소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장 근육에 흘러들어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이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어 각종 소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담적병이라 한다.

 치료는 굳어진 위와 식도를 풀어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굳어진 식도 조직을 풀어주게 되면 역류 현상 자체가 발생하지 않아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 위장 외벽으로 흡수가 잘 되는 특수 미생물을 발효시킨 발효한약을 투약하여 담 독소를 분해 및 배출하고, 아로마, 소적요법 등과 같은 온열요법을 통해 단단하게 굳은 담적을 제거할 수 있다. 치료를 통해 역류 현상이 개선되며, 위장의 기능 및 환경이 정상화되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방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나 치료 기간 또한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에서 시작되는 담적병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식, 야식, 독성 음식 섭취 등을 삼가야 한다. 치료 기간에는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음주, 흡연은 멀리하고 하루 세끼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2시간 정도의 소화시간을 갖도록 하며,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은 담적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강남위담한방병원 문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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