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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실
  • 20-12-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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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후유증, 방치할수록 발병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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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상포진 후유증, 방치할수록 발병 가능성 높아져
작성자 오영실
작성일 2020-12-18 13:03:39 조회수 8076
내용

대상포진 후유증, 방치할수록 발병 가능성 높아져

오영실 기자 │ 승인 2020.12.18. 13:03

 


 

 

주부 최씨(65세, 여)는 3개월 전 넘어지면서 다리가 골절되었고, 이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었다. 회복은 잘 되었지만 수술을 받으며 무리를 많이 해 체력이 이전과 같지 않음을 느꼈다. 1개월 전부터는 오른쪽 팔에 수포와 함께 몸살이 난 듯 열과 통증까지 발생했다. 처음엔 단순 알르레기 반응이라 생각해 약만 복용한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결국 점점 심해지는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다. 대상포진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했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최씨의 고통은 커져갔다.

대상포진은 신체 면역력이 약해질 때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며, 해당 바이러스는 수두를 유발하는 것과 같은 형태이다. 주로 소아기에 많이 발생하는 수두는 없어진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증상 없이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대상포진은 수두가 재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수포가 척추를 중심으로 몸 한 쪽에만 발생한다는 것이다. 붉은 발진은 겉보기에 단순한 피부질환처럼 보일 수 있지만 따끔거리면서 찌릿하거나 쑤시는 등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대상포진일 확률이 높다. 이는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키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되기 힘들 수 있다.

보통 증상이 발생한 후 ‘72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방치할수록 심각한 후유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은 그대로 남아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심각한 신경 손상으로 평생에 걸쳐 환자를 괴롭게 하기도 한다.

면역과 연관성이 큰 대상포진은 저하되었던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이에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은 “면역강화제를 복용하면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고, 강화된 면역 반응에 의해 손상된 신경이 회복될 수 있다'며 “또한 인체에 무해한 미세 전류로 치료하는 생체전류치료기로 대상포진 부위를 자극하면 통증도 함께 개선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효과는 환자의 면역력, 유병 기간, 발생 부위 및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치료를 마친 후에도 면역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평상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과 안정, 건강한 식습관 등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몸에 무리를 줄 정도로 하는 것은 오히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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