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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선
  • 21-0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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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해도 이상없는 두통, 담적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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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검사해도 이상없는 두통, 담적 치료 받아야
작성자 유재선
작성일 2021-01-12 10:00:30 조회수 7067
내용

검사해도 이상없는 두통, 담적 치료 받아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1.12. 10:00

 


 

 

두통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나타나는 증상이다. 잠을 못 자서 피곤할 때, 심한 스트레스를 느꼈을 때, 긴장할 때 등 머리에 통증이 발생할 때가 있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 없이도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만성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성두통은 일시적인 두통과 다르다.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나 불면증, 불안장애,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때문에 매번 통증이 느껴질 때마다 두통약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잘 낫지 않는다. 검사 시 원인이 발견되지 않기도 하여 숙명처럼 여기고 사는데, 숨겨진 원인에 대한 더욱 면밀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 원장은 “CT나 MRI 등 정밀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 수 없고, 잘 낫지 않는 두통이라면 한의학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담궐 두통’이라 하는, 위장의 문제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담’이란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서 생긴 독소 물질로, 안 좋은 식습관에 의해 비롯된다. 이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근육에 침투하여 위장을 무력화시킨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 메슥거림, 잦은 트림 및 방귀와 같은 소화 장애가 유발된다.

더 나아가 담 독소는 혈류와 림프를 통해 온 몸에 영향을 미친다. 상체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목과 어깨를 굳게 만들고 통증을 유발하며, 머리로 이어지는 혈류의 흐름을 막아 두통,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뇌에도 영향을 끼쳐 뇌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원리로 근육 경련, 피부질환, 생식기 질환 등 각종 전신 질환이 유발되는데, 담 독소에 의해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통틀어 ‘담적병’이라 한다.
 

나 원장은 “담 독소에 의한 두통 치료는 뇌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함께 위장에 존재하는 담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독을 없애기 위해서 독으로 치료하는 것을 ‘이독제독’이라고 한다. 위장 외벽에 꽉 찬 담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독의 치료 기능은 살리되 독성은 말끔히 정화된 무독화된 독을 사용한다. 이는 부작용의 발생이 적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머리 근육과 신경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담을 풀어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하고 위와 장 내에 축적돼 있는 담 독소까지 효과적으로 배출하여 두통을 싹 사라지게 한다.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장의 벽을 풀어내는 아로마나 소적요법을 함께 받으면 좋아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두통과 같은 증상은 생활요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고, 운동이나 스트레스 이완요법 등을 습득한 후 꾸준히 실천할 필요가 있다. 개인 상태에 맞는 적합한 생활 관리법을 의료진을 통해 안내받는 것이 좋다. 과도한 두통약 복용보다는 발생 원인에 맞는 치료와 생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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