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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 21-01-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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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낫지 않는 잦은 소화불량, 담적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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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 낫지 않는 잦은 소화불량, 담적 검사 받아야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1-01-13 12:03:52 조회수 7535
내용

잘 낫지 않는 잦은 소화불량, 담적 검사 받아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1.13. 12:03

 


 

 

직장인 나씨(35세,여)는 몇 달 전부터 식사를 하고 나면 가스가 차고 배가 더부룩해지는 복부팽만감을 느껴왔다. 이 때문에 각종 소화제도 복용했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어 괴로웠다. 자신의 증상이 걱정된 나씨는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상기의 사례처럼 다양한 소화기 질환 증상은 있으나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 때 ‘기능성 또는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진단을 받게 된다. 기능성소화불량은 속 더부룩함, 복부팽만감 이외에도 속쓰림, 위산역류 등 소화기 질환으로 의심되는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능성소화불량(질병코드 K30)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6년 60만2998명, 2019년 70만2652명으로 4년 동안 약 10만 명 증가하여, 알 수 없는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원일을 알 수 없는 위장병의 원인을 담적이라 설명한다. 담적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평소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담적으로 인해 위장 조직이 굳어지면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더부룩함, 잦은 체기, 잦은 방귀나 트림,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다양한 위장질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담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담 독소가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두통, 어지럼증, 어깨 결림, 안구 건조, 구취, 우울증 등 다양한 전신 질환까지 동시에 발생시킬 수 있다. 때문에 담적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적은 위장 내부를 검사하는 내시경으로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기적 신호를 통해 위장 외벽을 확인할 수 있는 EAV(경락공릉진단기) 검사로 담적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외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복부 진단법, 담적 설문검사법 등으로 증상빈도, 위장 외벽조직의 굳기 정도와 담적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담적이라면, 위장에 굳어진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위장 외벽에 흡수가 잘 되는 발효 한약과 아로마, 소적, 약침 등 한방 온열치료를 병행하여 굳어진 위장을 부드럽게 풀어내면 효과적이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며, 효과 및 기간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담적은 식습관에 의해 재발되기 쉬워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번, 30번씩 꼭꼭 먹어서,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하는 ‘333 식습관 운동’을 실천하여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는 위장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벼운 걷기운동, 금주금연 등의 생활관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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