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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 21-01-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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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나이 많을수록 발병률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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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척추관협착증, 나이 많을수록 발병률 높아져...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1-01-18 13:44:33 조회수 7490
내용

척추관협착증, 나이 많을수록 발병률 높아져...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1.18. 13:44

 


 

 

노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노령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을 겪는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척추는 우리 몸에 가장 빠른 퇴행성 변화를 겪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척추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관은 척추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공간으로 뇌로부터 팔다리까지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통로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 척추관을 구성하는 조직들에 노화와 변형이 오면서 추간공이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신경과 혈관 등이 압박을 받게 되며, 이는 신경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척추관협착증이 된다고 한다.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초기 증상은 신경압박으로 인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등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걸을 때 나타나는 통증, 점점 보행 거리가 짧아지는 간헐적 파행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허리에서 시작한 통증은 다리, 발바닥까지 내려가며, 혈류가 막히면 저리고 시린 증상으로도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배변장애, 마비증상, 보행장애 등으로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척추관협착증은 협착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적용하게 되며,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추간공확장술’이 있다'고 한다.

이어 '좁아진 추간공을 특수키트를 이용해 넓혀준 후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제거하고, 추간공에 약물을 주입하여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부분마취 하에 시행되어 입원이 필요 없고, 회복이 빠르며 시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박경우 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은 기존의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적용된다. 고령환자나 만성질환자, 시술을 받았으나 재발한 환자, 수술이 쉽지 않은 환자,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 등에게 시행할 수 있다. 또 유착된 부분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추간공까지 접근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부위를 직접 확장하기 때문에 신경근의 압력을 낮추고, 척추 혈류와 자율신경의 기능까지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추간공확장술 시술 후 일시적인 통증과 붓기가 동반될 수 있어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치료 후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등 척추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걷기 운동, 수영 등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강화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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