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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1-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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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비수술로 통증 개선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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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척추관협착증 비수술로 통증 개선할 수 있어
작성자 유재선
작성일 2021-01-26 11:45:35 조회수 6759
내용

척추관협착증 비수술로 통증 개선할 수 있어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1.26. 11:45





남양주에 거주 중인 58세 김 모씨는 평소에 걷다가 허리가 뻣뻣하고 다리가 당기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단순한 허리 통증이라 생각했으나 허리에서 시작한 통증은 다리, 발바닥까지 내려가며 괴로움을 겪었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자, 이 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척추관협착증’을 진단 받았다.


허리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척추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척추관 내 신경을 감싸고 있는 황색 인대가 두꺼워지고 후방에 위치한 후관절이 비대해지면서 척추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난다. 이 때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각종 통증을 유발시킨다.

협착증은 하반신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나 종아리, 발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은 보행에 어려움을 주고, 습하고 찬 날씨일수록 더 악화된다. 협착증은 통증으로 인해 허리를 반듯하게 펴기가 쉽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가 굽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오랜 기간 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다리의 운동과 감각장애, 배뇨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방치할수록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 내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진통제 및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보존치료가 먼저 시행되며, 만약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법인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해볼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척추 외측으로 확장키트를 삽입해 인대를 긁어내어 협착을 해소하는 시술 방법이다. 사용하는 키트는 단단한 금속의 형태로 되어있어 퇴화되고 두꺼워진 인대를 긁어내기 용이하다. 치료는 좁아진 신경 통로를 넓혀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염증 치료 및 신경근 감압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협착을 해소하기 때문에 유착으로 인해 나타났던 통증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추간공 주변 신경이나 혈관 손상의 가능성이 있어 시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술은 부분마취로 이루어지며, 시술시간 역시 30분 내로 짧아 수술이 두렵거나 수술이 쉽지 않은 환자 그리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자와 같은 만성질환자 등에 적합하다. 다만 시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진행하여야 하며, 치료 효과 및 회복 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협착증은 척추 구조물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하기가 쉽지 않다. 평상시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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