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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선
  • 21-02-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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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성위염 방치하면 위암 발병률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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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축성위염 방치하면 위암 발병률 높아져
작성자 유재선
작성일 2021-02-08 09:51:04 조회수 6779
내용

위축성위염 방치하면 위암 발병률 높아져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2.08. 09:51

 


 

 

한국인은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 때문에 위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위염은 우리나라 전체 질병 발병률에서 항상 10위 안에 들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현재 대략 550만 명 이상의 위염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숫자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흔한 질병이다 보니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위염은 증상의 진행과 경과에 따라 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축성위염은 위염의 만성화로 인해 위 점막이 얇아지는 질환이다. 본래 위 점막은 강한 산성 성분을 띠는 위산이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때문에, 위산으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보호한다. 하지만 위염이 발생하면 위 점막이 얇아져 위산에 의한 손상이 발생하고, 여러 소화 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만성위염에 의한 위축성위염의 원인을 담적병으로 설명한다.

    

여기서 담적이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과식, 폭식, 급식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생긴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여 굳어진 것을 말한다. 담 독소는 위장 외벽을 손상시키고 위장의 운동능력을 저하시키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담적병이라고 한다.

    

담적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위축성위염은 방치하면 미세한 자극에도 점막에 손상을 입게 되어, 심할 경우 출혈과 위 점막이 장 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위궤양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정상인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최대 4배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기 때문에 위장 외벽을 확인하는 일반 내시경으로는 담적 유무를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 외벽에 있는 담적 유무와 위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EAV(경락공릉진단기)로 검사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이 외 복진,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법을 통해 굳어진 위장 조직의 범위를 평가 및 구분할 수 있다.

    

만일 검사를 통해 담적 증상이 의심된다면, 위장에 단단히 굳어진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위장에 흡수가 잘 되는 발효 한약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아로마치료와 소적치료 등을 통해 굳어진 위장을 풀어줘 만성적으로 축적된 담적을 녹여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다만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른 맞춤치료로 진행되므로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이 선행되어야한다.

    

식습관에 의해 재발하는 담적은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고 30분 이상의 충분한 시간 동안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은 멀리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운동을 통해 활발한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담적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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