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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실
  • 21-02-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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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통증, 꾸준히 관리해야 통증 줄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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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통증, 꾸준히 관리해야 통증 줄일 수 있어
작성자 오영실
작성일 2021-02-15 11:10:05 조회수 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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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통증, 꾸준히 관리해야 통증 줄일 수 있어

오영실 기자 │ 승인 2021.02.15. 11: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1년이 지난 가운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침투하는 유해한 요인들로부터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말한다. 때문에 평소 면역력이 좋다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등 각종 질환으로부터 쉽게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면역이 저하되면 각종 염증, 바이러스 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 중에서도 ‘최악의 질병’이라 하는 ‘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래 우리 몸에는 하루에도 수천 개의 암세포가 생겼다가 사라진다. 이 때 면역 기능이 정상 상태라면 우리 몸의 면역력, 즉 방어 기능이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제거한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암세포가 계속해서 증식, 결국 악성종양으로 발전해 정상적인 세포를 파괴한다. 이로 인해 본래 기능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발생 부위 및 진단 시기에 따라 항암 치료, 수술적 제거 등으로 암 세포를 제거한다. 그런데 문제는 치료 이후에도, 실제로 암은 점차 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암 세포 자체에 의한 통증은 치료를 하면 개선된다. 그러나 암 치료 중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났다면, 항암 치료에 의한 것을 의심할 수 있다. 항암제가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신경 세포까지 공격하여, 여러 가지 신경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신경 장애 중에서도 손과 발 끝의 감각 신경 이상 증상이 가장 흔하다. 감각이 떨어져서 저리거나 무딘 느낌, 찌릿한 느낌, 쑤시는 통증 등이 해당된다. 심하게는 팔, 다리 전체적으로 퍼지기도 한다. 서울 광혜병원 배겨례 원장은 ”암 환자의 통증이 너무 심하면, 항암 치료 용량을 줄이거나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중단하기도 한다. 항암 치료 중단은 암치료 성적과 암 환자 생존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암 치료 중 통증이 너무 심할 때, 기존에는 통증 자체를 줄이는 데 집중하여 진통제, 경련제, 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 위주로 진행했다. 경우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혹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의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을 시행했다. 일시적으로 통증 정도를 줄이는 방법이라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암제에 의해 손상된 신경 세포를 회복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면서도 항암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치료가 중요해졌다. 배 원장은 ”암 환자는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의학적 조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면역강화치료로 암 환자의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고, 손상된 말초 신경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미세전류를 통증 부위에 흘려보내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키는 생체전류치료로 통증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 통증 관리는 단순히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암 치료 후에 보다 빠르게 정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돕는다. 통증이 발생하는 일자, 시간, 양상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의료진에게 보여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통증이 있을 때 괴로움, 우울감, 무기력에 집중하기보다는 취미생활,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생각을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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