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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통증, 추간공확장술 치료하면 개선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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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척추관협착증 통증, 추간공확장술 치료하면 개선가능해
작성자 권수영
작성일 2021-02-23 14:22:40 조회수 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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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통증, 추간공확장술 치료하면 개선가능해
권수영 기자 │ 승인 2021.02.23. 14:22




올해 칠순에 접어든 송씨는 3년 전부터 조금만 걸어도 다리 저림과 엉덩이 통증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걷다가 쉬면 통증이 금세 사라졌지만 최근에는 대문 앞도 나가지 못할 정도로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듯한 고통이 있었다. 결국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지경이 되자 병원을 찾았고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았다.

척추관은 척추뼈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공간으로 뇌로 부터 팔다리까지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통로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 척추관을 구성하는 조직들에 노화와 변형이 오면서 추간공이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신경과 혈관 등이 압박을 받게 되며, 이는 신경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척추관협착증이 된다.

초기에는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다리통증으로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다 나중에는 10분 이상 걷기가 힘들어 주저앉게 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호전되지만, 뒤로 젖히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이어지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다리 감각이 마비되거나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초기라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치료를 통해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음 단계로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간공확장술은 말 그대로 추간공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추간공 주위의 인대를 긁어내어 제거함으로써 엉겨 붙어있는 유착을 박리하고, 이후 넓어진 추간공을 통해 염증유발물질을 척추관 및 추간공 밖으로 끄집어 내어 제거한다. 추간공확장술은 유착된 부분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 부위인 추간공을 직접 넓혀줌으로써 신경근의 압력을 낮추고, 척추 혈류와 자율신경의 기능까지 개선시킬 수 있다.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은 부분마취를 통해 10분정도의 간단한 시술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술 후에 바로 일상복귀도 가능하며,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수술이 쉽지 않은 환자,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 고령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 효과 및 회복 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시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재활이 필요하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고쳐주고, 허리에 부담이 가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해주어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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