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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 21-05-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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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소화불량, '담적병'이 원인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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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소화불량, '담적병'이 원인일 수 있어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1-05-17 09:46:06 조회수 4995
내용

만성소화불량, '담적병'이 원인일 수 있어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5.17. 09:46 

 


 

재택근무, 먹방, 야근, 야식 등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은 뗄 수 없는 고질병이다. 식후 팽만감, 속쓰림, 구역질, 복부 통증이나 불쾌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위 십이지장 영역에서 식후 포만감, 조기 만복감, 속쓰림 중 한 가지 이상 호소할 때 '소화불량' 진단을 내린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 10명 중 7명은 소화기관에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신경성 소화불량'을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도 각 25%로 꽤나 높은 편이다. 만약 검사에도 기질적인 원인이 발견되지 않고 복부에 불쾌감이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신경성 소화불량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신경성 소화불량 환자 대부분이 소화제를 먹거나 참고 넘기는 식으로 질환을 방치한다는 사실이다. 복통이나 더부룩한 느낌 때문에 제대로 식사를 못할 때가 많은데, 그로 인해 영양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다 보면 삶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위 내시경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거나 각종 검사에서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한방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을 위장에 쌓인 '담'에 있다고 본다. 급식, 과식, 야식, 폭식 등 좋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에 쌓이다 보면 담 독소가 발생한다. 이때 담 독소는 위장 외벽을 딱딱하게 만드는데, 담적으로 인해 위장 조직이 굳어지면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더부룩함, 잦은 체기, 잦은 방귀나 트림,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다양한 위장질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담적병'이다.

 

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 원장은 '담적병이 의심된다면 악화되기 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담적으로 인한 신경성소화불량은 위장 조직에 굳어진 담 독소를 없애는 발효한약 치료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를 통해 담적을 분해하여 저하된 위장운동 기능을 정상화하고, 소화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장내 숙변 독소를 정화해 배설 기능 또한 강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은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담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은 삼가고, 음주 및 흡연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는 소화불량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적절한 휴식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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