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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 21-08-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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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명치답답함 증상 있다면 담적병 치료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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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잦은 명치답답함 증상 있다면 담적병 치료 고려해야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1-08-20 14:50:10 조회수 4131
내용

잦은 명치답답함 증상 있다면 담적병 치료 고려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8.20. 14:50

 

 

직장인 A씨(52세, 남)는 식후 명치 통증, 체기 증상이 심해 집과 사무실에 소화제를 항상 구비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버거울 정도였다. ‘혹시 큰 병이 아닐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때마다 내시경, 초음파 등 위장 관련 종합 검사를 해봐도, 가벼운 위염 외에는 이상이 없다며 습관을 개선하라는 조언만 있을 뿐이었다. 심각하지 않아 다행이면서도, 반복되는 증상을 해결하지 못하니 답답했다.

소화 장애는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이 가장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이다. 식사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은데, 최근에는 일반 가정식보다 비교적 자극적인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소화 장애 및 위염 증상을 만성적으로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그런데 문제는, 상기 사례와 같이, 반복되는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겨 검사를 받아 봐도 몇 가지 염증 외에는 특별한 질환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제법 많다는 것이다.

명치 통증, 속쓰림, 소화불량 등 위장 증상이 있지만, 그 원인을 알기 어렵다면 담적병은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담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위장의 기능 및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기름지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빨리 먹는 습관, 폭식, 과식 등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주요한 유발 요인이다.

이로 인해 위장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지 못한 채 위장에서 부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담 독소가 형성, 위와 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진다.

위와 장에 담적이 있으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며, 전반적인 기능을 하기 어려워진다. 담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점차 소화 및 배설 운동에 문제가 생겨 소화불량, 역류,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신경성위염과 같은 잘 낫지 않는 위장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렇듯 담적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담적병이라 통칭한다.

담적은 위와 장 외벽에 주로 형성되므로 일반적인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세 전류를 통해 위장 외벽까지 관찰할 수 있는 EAV(경락공릉진단기)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담적이 있는 부위는 단단하게 굳어지는 특성이 있어, 복부를 촉진하는 검사를 통해 굳기 정도 및 범위를 알아볼 수 있다.

진단 상 담적병이 확인되면, 축적된 담 독소를 녹이고 배출하는 발효 약물로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아로마, 소적, 약침 등 한방 온열치료를 병행하여 위장의 운동성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치료는 개인의 증상 및 담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시행하며, 이에 따른 치료 기간 및 효과는 상이할 수 있다.

담적병은 안 좋은 식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하려면 습관에 대한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흡연이나 음주를 금하는 것은 물론, 매운 음식, 짠 음식, 인스턴트 음식은 위장에 자극을 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취침 2시간 이내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도 조심하도록 한다.

도움말 : 부산 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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