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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라
  • 22-02-11 15:06
  • 904

빨리 먹는 식습관이 담적병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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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빨리 먹는 식습관이 담적병을 유발한다
작성자 장미라
작성일 2022-02-11 15:06:26 조회수 904
내용

빨리 먹는 식습관이 담적병을 유발한다

장미라 기자 승인 2022.02.11. 15:06

 


 

최모(63세, 여)씨는 평소 밥을 먹는데 걸리는 시간이 5분 정도이다. 바쁜 농사일로 30년 넘도록 빨리 먹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다 최근 몇 달간 식사만 하면 명치가 꽉 막히는 느낌과 속 더부룩함이 있어 고통스러웠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화가 안 되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았다. 한 달 전부터는 소화가 안 될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겨 걱정은 더욱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게 됐고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원인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위 사례처럼 식사 후에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지속되는데,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거나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소화불량 증상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 빠르고 급하게 먹는 식습관 등으로 유발되기 쉬운데 많은 현대인들이 안 좋은 식습관을 갖고 있어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잘 낫지 않고, 원인불명의 소화질환에 대해 담적병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담(痰)이란 과식이나 급식,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음식물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남게 된 부패한 물질을 말한다. 이 음식물 찌꺼기가 독소를 만들고 위장 점막을 손상시켜 밖으로 흘러나가는데, 손상된 점막 틈으로 스며들어 위장 외벽에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다.
 

위장 외벽의 담 독소로 인해 위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 및 배설기능이 떨어진다. 복부 팽만감, 잦은 체기, 명치통증, 속 쓰림, 속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담적은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 독소가 위장과 연결된 혈관과 림프를 통해 전신을 순환하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두통, 어지럼증, 피부질환, 가슴 두근거림, 치매 등의 증상이 해당된다. 만일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다양한 증상으로 우울감, 불안감 등 정신적 증상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담적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각종 위장질환은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나 MRI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담 독소 유무는 위장 외벽 조직의 굳어진 정도와 범위를 평가하는 복부 진단법,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로 관찰할 수 있다. 여기에 EAV(경락공릉진단기)를 통해 담 독소 정도와 위장의 혈액순환 상태, 위산이나 효소의 분비상태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사상 담적이 확인된다면 위장에 굳어져 있는 담 독소를 제거하면서 약화된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최서형 원장은 “한방에서는 한약 성분을 이용해 위장 외벽에 침투해 담적을 녹이게 된다. 위장 점막을 보호해 위장 점액을 보충하고, 몸의 전반적인 기 순환을 강화시킨다. 이와 함께 위장의 운동성을 활성화하는 아로마, 소적요법으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냉해진 위장관을 따뜻하게 해서 위와 장을 회복시킨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료는 개인의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효과 또한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위장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과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이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에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며,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빨리 삼키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한, 밤늦게 먹는 야식과 과음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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