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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지
  • 22-07-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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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지속..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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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퇴행성관절염 지속..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고려해야
작성자 구민지
작성일 2022-07-28 16:42:48 조회수 1987
내용

퇴행성관절염 지속..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고려해야

구민지 기자 │ 승인 2022.07.28 16:42


  

건누리병원 조현민 관절센터장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찬바람에 계속 노출될 경우 근육이나 인대를 경직시키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을 굳게 만들기 때문에 통증,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을 경우 통증이 더 심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닳아 없어지고 관절 주변의 뼈, 인대도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무릎연골이 소실되어 뼈가 맞닿게 되면 극심한 무릎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물론 무릎 주변이 붓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 다리가 O자 형으로 변형되어 보행에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움직임과 상관없이 가만히 있어도 무릎통증이 심해진다.

건누리병원 조현민 관절센터장은 “습도, 기온의 변화로 평소보다 무릎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통증 부위로 온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주변 근육을 이완하여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 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무릎의 변형이나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인공관절수술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문제는 이미 연골 손상이 심한 퇴행성관절염 말기라면 인공관절 등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성별, 나이, 연골의 소실 정도, 증상 등을 고려하여 반치환술, 전치환술 등을 적용한다.

연골 손상이 미비하거나 비교적 젊은 층이라면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살려 손상 된 일부를 제거하고 그 부위로 인공관절을 삽입하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 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닳아 없어진 상태라면 손상된 무릎 관절을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전치환술을 시행한다.

과거에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어 출혈이 많고 대부분 수혈을 해야 했다. 그러나 무수혈 인공관절수술은 출혈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체 내에서 혈액을 최대한 생산할 수 있도록 촉진시키는 수술법으로 내과와 협진 하에 진행되고 있다.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을 통하여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을 감소시키고 수혈로 인한 부작용이나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종교적인 이유로 수술을 거부하거나 수혈이 어려운 희귀혈액형을 보유했을 경우도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다만 수술 난이도가 높고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수혈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료 전 정밀한 검사,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건누리병원 조현민 관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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