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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선
  • 23-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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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암이 되는 장상피화생, 위장 운동능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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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치하면 암이 되는 장상피화생, 위장 운동능력 키워야
작성자 유재선
작성일 2023-02-20 11:06:35 조회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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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암이 되는 장상피화생, 위장 운동능력 키워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3.02.20. 11:06

 

 

 [충주위담통합병원 박종형 원장]

 

 

평소 술자리와 흡연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는 직장인 A씨는 항상 위염을 달고 산다. 소화가 잘 안되고 메스꺼움과 잦은 트림 등이 나타나긴 하지만 위장약을 먹으면 호전되었기에 자신의 위염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그러다 최근 연이은 야근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가 심하게 반복되어 병원을 찾은 결과 장상피화생을 진단받았다.

위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표재성, 미란성 위염을 거쳐 위의 표면이 얇아지는 위축성위염으로 진행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위 점막이 장 점막 세포와 같이 재생되는 장상피화생으로 발전하게 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상피화생은 악화되면 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과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는 속 쓰림, 소화불량, 더부룩함, 복통, 메스꺼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보다 가벼운 증상이 오랜 시간 나타나는 사람에게 더 자주 보이는 경향을 갖는다. 때로는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위내시경 결과, 위축성 위염과 함께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단순 위염으로 생각하고 진통제나 소염제, 제산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이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위장 운동성의 저하로 보고 있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음식이 위장에 오래 머물게 되고 이로 인해 가스와 노폐물 등이 쌓이게 되고,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이 오래도록 나오면서 점막의 염증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위장 기능의 저하로 위장점막의 염증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단순히 증상을 없애는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위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위장 근육이 잘 움직이며, 위벽에서 소화액을 잘 분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는 발효처리 한약과 위장 운동성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소적과 같은 각종 한방온열요법 등을 진행한다. 이는 위장의 각종 오염 환경을 개선시키고, 약물로 진액을 충분히 공급하여 위의 점막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효과 및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장상피화생 및 위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맵고 짠 음식과 같이 자극적인 식사는 피하고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이나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피해야 한다. 공복 시간이 긴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나 횟수를 조절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다면 규칙적인 운동이나 수면 관리, 심신 안정 등으로 관리하는 것도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 : 충주위담통합병원 박종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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