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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지
  • 19-04-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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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수술 부담스럽다면, 비수술치료 고려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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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디스크 수술 부담스럽다면, 비수술치료 고려할 수 있어
작성자 김윤지
작성일 2019-04-17 10:55:06 조회수 15626
내용

목디스크 수술 부담스럽다면, 비수술치료 고려할 수 있어

김윤지 기자 │ 승인 2019.04.17. 10:55

 


 

 

직장인 박모씨(48세)는 항상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자주 결리는 통증이 있었다. 최근 야근이 잦아지면서 컴퓨터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자, 팔이나 손까지 저리는 증상이 이어졌다. 밤에 잠을 뒤척일 정도로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목디스크였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탈출하여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노화가 원인이 되어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가 변성되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도한 스마트폰나 컴퓨터의 사용,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하여 젊음 층의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돌출된 디스크가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 목과 어깨통증을 시작으로 점점 팔이나 손으로 통증이 이어진다. 초기에는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부분이 결리고 뻐근하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 팔과 손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게 된다. 심한 경우 척추가 압박된 정도에 따라 마비 현상이 올수도 있고, 두통이나 현기증,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 및 불편함으로 쉽게 잠을 못 자게 되어 수면 장애나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목디스크 초기증상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자세교정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가능하다. 경추의 변형이 함께 온 경우에는 도수치료로 척추의 변형을 바로잡아준다. 도수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하여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맞추어 통증을 완화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별다른 호전이 없다면, 경추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경추신경성형술은 부분 마취 후에 목 부위로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한 후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한다. 이 시술은 비교적 빠른 시술 시간과 시술 후 당일 귀가가 가능하여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시간적으로 부담 없이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시술 후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선택이 중요하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닿게 하고, 어깨를 반듯하게 펴고 앉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은 자세에서 목 뒤 쪽으로 뻐근한 긴장감과 어깨가 자주 결린다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풀어준다. 잠을 잘 때도 베개 높이는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목의 커브를 받쳐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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