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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밀한 가려움 항문소양증...어떻게 치료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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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4-03-05 14:06:24 | 조회수 | 1789 |
내용 |
은밀한 가려움 항문소양증...어떻게 치료하나 유재선 기자 │ 승인 2024.03.05. 14:06
최모(36세,여)씨는 얼마 전부터 항문 주변이 가끔 가렵고 붉어지기 시작했다. 배변 후 뒤처리가 깨끗하지 못해 나타난 일시적인 증상으로 받아들였던 최 씨는 비데를 사용하는 등 항문을 깨끗하게 씻어보았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최씨와 같은 항문 부위의 가려움증 증상은 항문 소양증으로 불린다. 소양감은 가려움을 의미하는 의학용어다. 가려움이란 긁거나 비벼 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이다. 특히 항문은 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기 때문에 신체부위 중 가려움에 민감하고 약한 기관 중 하나로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 이상의 고통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항문가려움증은 여러 항문 질환의 이차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속발성 소양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소양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속발성 소양증의 원인으로는 치루, 치핵, 치열, 대장염, 종양, 혈관섬유종 등 여러 항문질환이 있으며, 항문의 개인위생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특발성 소양증 원인으로는 뚜렷한 원인이 없으며, 스트레스나 과로 혹은 항문을 지나치게 비누로 많이 닦거나 향신료, 커피, 알코올 등 항문소양증을 유발하는 음식들을 과다 섭취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은 “항문이 가렵다고 해서 자꾸 긁으면 손상을 받은 피부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긁은 부위 피부가 검붉게 착색되고 피부층도 두꺼워지는 등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좌욕이나 청결 유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며 “1주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항문 질환 병원에서는 가려움증이 심하면 1차적으로 연고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고, 호전되지 않으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을 주사하거나 항문 주변 피부를 절개한 후 피부 이식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치료방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나 치료기간 또한 상이할 수 있다.
항문소양증을 비롯한 항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문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샤워기를 이용해 깨끗이 씻고 마른 수건으로 습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도한 청결은 오히려 항문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에 하루 2번 정도만 깨끗이 관리하면 충분하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꽉 끼는 옷이나 땀 흡수가 안 되는 속옷은 피하도록 한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