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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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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척추 건강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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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년층 척추 건강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조심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19-06-21 12:33:59 조회수 15586
내용

노년층 척추 건강 위협하는 척추관협착증 조심

이연희 기자 │ 승인 2019.06.21. 12:33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몸의 중심 역할을 하는 척추가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불안정해지면, 통증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특히 노년층의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 근육, 디스크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면, 인대가 두꺼워지고 디스크의 변성이 오면서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이때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게 되어, 척추관 내 염증 및 신경압박이 발생한다. 척추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와 다리 부위로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유발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허리통증 뿐 만 아니라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두드러지며,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게 된다. 점점 걷는 거리가 짧아지고,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완화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는데,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진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잘 낫지 않거나 증상이 더 악화된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추간공확장술을 적용한다.  추간공확장술은 신경통증의 원인이 되는 추간공의 염증을 해결하고, 척추신경의 압박은 물론 혈류 장애, 자율신경기능 저하까지 개선이 가능한 치료이다. 신경의 압박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어, 주변 조직이나 뼈의 손상 없이 두꺼워진 인대만을 제거할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부분 마취 후에 환자의 옆구리를 통해 가느다란 추간공 확장 키트를 이용하여 인대를 긁어낸다. 이를 통해 추간공 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확보하고, 신경 눌림, 유착을 풀어주어 통증을 해결한다.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고령 환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술 과정에서 출혈이나 통증이 거의 없고, 입원이 필요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 다만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을 미리 예방하려면 평소 허리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높이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통증으로 주저앉는 경우가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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