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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꾸 재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정확한 원인 찾아 제거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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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유리 | ||
작성일 | 2024-03-20 17:00:40 | 조회수 | 2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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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재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정확한 원인 찾아 제거해야 안유리 기자 │ 승인 2024.03.20. 17:00 위담한방병원 이상현 원장
늦은 퇴근 후 야식을 즐겨 먹는 현대인에게 역류성식도염은 가장 흔한 고질병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질환인 만큼 위험성을 간과하기 쉬운데, 소화불량과 동반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식도암이나 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은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약490만 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섭취한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오지 않게 막아주는 식도와 위장 사이의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위장 내에 머물러 있어야 할 음식물, 위액이 거꾸로 넘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처음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했을 때는 목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목에 뭐가 걸린 느낌, 기침, 목 쓰림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슴과 복부통증, 소화불량,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감기가 아닌 역류성식도염일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증상들로 불편함을 느낄 때마다 위산 및 위액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먹게된다. 약 복용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을 방치할 경우 식도 점막에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과식, 폭식, 야식, 스트레스 등으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해서 생기는 담 독소가 위장 근육층에 쌓여 굳어지는 담적이라고 본다. 담이 위장 외벽에 누적돼 위와 장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위의 상부인 식도 하부 괄약근까지 운동력이 떨어지면서 꽉 조이지 못하고 열리게 된다. 그러면 위 속 내용물이 다시 식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식도의 하부 괄약근은 밥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려야 하는데, 위장부터 식도 괄약근까지 점차 굳어져감에 따라 조이는 힘이 약해져 역류를 일으키는 것이다. 위담한방병원 이상현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될 가능성이 큰 질환이다.”라며 “특히 위장 바깥쪽에 생기는 담 독소가 원인일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위와 식도의 굳어진 조직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으면 하부식도괄약근이 제 기능을 되찾아 역류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담적치료의 핵심은 위장 외벽에 끼어서 굳은 담 독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온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입자가 매우 작은 특수 미생물을 발효 처리한 한약으로 담 독소를 제거하고, 아로마 치료, 소적치료 등 온열요법으로 굳어진 위장 조직을 풀어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며, 효과 및 기간 역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도 빼놓지 않고 실시되어야 한다. 폭음, 폭식, 야식, 음주를 피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여 치료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식 섭취 후 바로 눕는 습관은 되도록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및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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