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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배변 시 찢어질 듯 아픈 만성 치열, 방치하면 수술 불가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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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미라 | ||
작성일 | 2022-04-04 14:32:30 | 조회수 | 5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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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시 찢어질 듯 아픈 만성 치열, 방치하면 수술 불가피 장미라 기자 │ 승인 2022.04.04. 14:32
우리나라 국민의 50세 이상 절반이 앓고 있다는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해 부르는 말로 치핵과 치열, 치루로 나뉜다. 이 중 남성보다 여성이 2배로 많이 걸리는 질환이 바로 ‘치열’이다. 치열은 항문 입구부터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과 부위가 찢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치열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남성에 비해 항문이 좁은 편이고 변비 환자가 많은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 변비로 인해 딱딱한 변을 보게 되면 항문에 외상이 생기기 쉽고, 이 상황이 반복되면 치열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여성이라면 살면서 빼놓지 않고 경험하는 임신과 다이어트는 변비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식사량 조절은 변의 양을 줄여 딱딱하게 굳게 해 변비나 치열이 생기기 쉽게 만든다. 임신 중에는 임신을 유지시키는 항체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한다. 발생하면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질 듯 아프다. 찢어진 곳이 항문에서 가장 아픔을 느끼는 항문 상피 부분이기 때문이다. 딱딱한 변이 나올 때 얇은 상피가 상처를 받으면 그 자극으로 항문의 내괄약근이 경련을 일으키고 이것이 통증을 유발한다. 배변 후 장시간 격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은 이 괄약근의 경련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치열은 항문의 상처가 오래 되지 않으면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기 때문에, 수술 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 진행한다. 대변 완화제, 연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 섭취, 온수좌욕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여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찢어지고 내괄약근에 궤양이 생긴 만성치열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항문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활동인 변을 배출하는 일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한번 훼손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따라서 치열 수술은 가급적 항문을 파괴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법은 크게 피부판이식술과 내항문괄약근 측방절개술을 실시한다. 피부판이식술은 마취 후 항문을 넓히고 궤양으로 악화된 상처를 절제한 뒤 정상 항문 피부판을 이식한다. 내항문괄약근 측방절개술은 항문상피를 좁게 절개하고 내항문괄약근만 들어올린 뒤 부분적으로 절제해 항문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항문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찢어진 부위가 빨리 아물게 된다. 치열을 포함한 대장항문질환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 배변 시와 다른 증상 또는 배변 시 출혈 등의 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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