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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재발 잦은 과민대장증후군, 위장에 쌓인 담 독소부터 체크해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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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22-02-04 09:31:07 | 조회수 | 5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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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과민대장증후군, 위장에 쌓인 담 독소부터 체크해봐야 이순용 기자 │ 승인 2022.02.04. 09:31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공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긴장하고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상황이 되면 쥐어짜듯 아파오는 아랫배, 수차례 보는 배변에도 잔변감이 남거나 잦은 설사를 하는 경우 ‘과민대장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하게 긴장한 탓에 어쩌다 한 번 속이 꼬이는 듯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면접, 회의, 시험 준비에 도무지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설사를 하거나 복통이 심하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과민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복통, 설사 반복, 대변이 가늘거나 물 같고 점액 성분이 배출된다. 또 뱃속에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며, 잔변감이 심해 화장실을 여러 번 찾게 된다. 과민대장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음식,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과 같은 외부적인 원인을 제시하고 있으나, 어떤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잦은 설사, 변비가 반복되는 원인으로 한의학에서는 위와 장을 굳게 만드는 담 독소로 보고 있다. 담 독소는 내시경 검사로는 잘 파악할 수 없어, 검사 상으로 별다른 문제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해서 위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 과식, 폭식, 인스턴트 섭취 등으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담 독소가 만들어진다.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면서 과민대장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담 독소가 장에 쌓이면 장이 경직되고, 배변 운동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좋은 세균은 감소하고, 병원성 미생물이 증식하여 음식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장염 및 통증, 배변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혈액공급이 안 되면서 장이 냉해지고 약해진다. 이처럼 다양한 장의 문제가 결국에는 과민대장증후군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은 과민대장증후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단,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는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과민대장증후군은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교정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물 위주로 섭취하며,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