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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기 퇴행성관절염 유발하는 반월상연골판파열 치료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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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미라 | ||
작성일 | 2021-12-21 16:15:24 | 조회수 | 5880 |
내용 |
조기 퇴행성관절염 유발하는 반월상연골판파열 치료방법 장미라 기자 │ 승인 2021.12.21. 16:15
무릎통증은 주로 연골 및 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 등 여러 원인으로 중년층 이상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운동 중 갑작스런 방향 전환, 꺾임, 미끄러짐 등 외부적인 요인과 가사노동, 비만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무릎 통증과 관절질환이 발생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젊은 층에서 주의해야 할 무릎관절질환으로 반월상연골판파열을 들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 사이에 위치하여 무릎관절로 가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운동 중 무릎을 비틀린 상태로 꺾이는 등 부상을 당하거나 쪼그리고 앉는 등 잘못된 습관, 비만 등으로 연골판이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이 상태를 반월상연골판파열이라고 한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면 무릎 주변이 붓거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내부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듯 한 느낌이 들며, 양반다리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이 힘들어진다. 심한 경우 걸을 때 힘이 빠져 주저앉기도 하며,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잠김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한 번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쿠션 기능이 점점 소실되어 손상을 더 가속화시킨다.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하여 방치하게 되면 무릎관절의 불안정성은 물론 조기에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초기에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월상연골판이 부분적으로 손상되거나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소염제 등 약물치료, 주사요법, 물리치료, 해당 부위를 압박붕대, 부목 등으로 고정한다. 그러나 보존적 요법에도 잘 낫지 않거나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로 무릎 관절내시경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무릎관절내시경수술은 무릎 부위로 미세한 구멍을 낸 후에 초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시행한다. 파열된 연골판을 부분적으로 절제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을 적용하여 무릎통증을 완화하고, 연골판 본래의 기능을 회복한다. 그러나 연골판의 파열 정도가 심하다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연골판을 모두 제거하고, 그 부위로 건강한 연골판을 이식하게 된다. 조기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관절의 연골, 인대가 손상되었을 때 방치하지 말로 빠른 검사와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또 한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는 등 무릎에 하중이 가해지는 자세는 피하도록 하며, 걷기 운동,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무릎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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