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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속되는 목 이물감, 만성 역류성식도염 치료 어떻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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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미라 | ||
작성일 | 2022-01-12 16:46:28 | 조회수 | 5981 |
내용 |
지속되는 목 이물감, 만성 역류성식도염 치료 어떻게? 장미라 기자 │ 승인 2022.01.12. 16:46
직장인 B씨(41세, 남)는 3개월 전부터 식사만 하면, 목에 뭔가 걸린듯한 이물감과 명치 통증이 나타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슴통증까지 더해지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다. 날이 갈수록 증상이 더 악화되자, 병원에 방문하여 내시경, 초음파 등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역류성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을 포함한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유입되어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질환을 말한다. 음식물이 식도로 올라와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염증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신물이 올라오거나 목 이물감, 가슴 부위로 타는 듯한 통증, 잦은 트림 등이 있다. 문제는 식도뿐만 아니라 인후두에도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마른기침, 목소리가 자주 쉬거나, 인후두의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데, 밥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 열려야 하는 부위가 여러 원인으로 조이는 힘이 약해지면서 역류를 일으키게 된다. 그 밖에도 과식으로 인한 위산의 과도한 분비나 야식,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등 잘못된 식습관, 식도의 운동 이상 등을 들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저하를 담 독소에 의해 발생한다고 본다.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담 독소로 위장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바로 윗부분인 식도 아래 괄약근까지 운동성이 떨어지는데, 이때 괄약근이 꽉 조이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열리게 되면서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가게 되어 역류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담 독소가 원인인 역류성식도염은 담 독소를 제거하고 굳은 위장과 식도 괄약근을 풀어주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나 치료 기간 또한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흔히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쉬운 질환이기에 치료 후에도 올바른 식습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담배, 술, 커피,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후 위산이 역류되지 않도록 곧바로 눕는 습관은 삼가도록 한다. 취침 시 머리를 높게 하여 역류를 예방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은 건강한 위장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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