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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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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 가슴통증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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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 기침, 가슴통증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법은?
작성자 이순용
작성일 2021-12-15 15:00:04 조회수 6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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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 가슴통증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법은?

이순용 기자 승인 2021.12.15. 15:00





대표적인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식도염은 위 속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역류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돼 발생하는 것이다. 본래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은 위 안에 있는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잘못된 식습관, 술, 담배 등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기능이 약해지고, 조임 부분이 느슨해져 역류가 발생한다.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게 되면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 한 느낌이 들거나 쉰 목소리, 입에서 신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잔기침이 나오거나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 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목소리가 변형되기도 한다. 목에 무엇인가 걸린듯한 느낌, 기침 등으로 감기 증상과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과 함께 소화불량, 복부 통증 등 각종 위장질환 증상이 동반된다면 역류성식도염일 가능성이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약을 복용해도 치료하기 쉽지 않고,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발생 원인을 파악해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담적으로 위와 식도가 굳어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담 독소가 원인이 돼 식도가 굳게 되면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도 약해져 음식물이나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된다. 이 담 독소는 주로 잘못된 식습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과음, 과식,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음식물이 위 점막에 계속 남아 있게 되면 부패하면서 담 독소를 만들게 되고, 위장 외벽을 굳게 만들어 각종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위담한방병원 노현민 원장은 “위와 식도가 굳어져 발생한 역류성식도염은 일반적인 치료로 개선되기 어렵다. 이때 굳어진 위, 식도의 근육조직을 풀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며, 한약 요법, 아로마, 소적 등 한방 온열 요법, 약침 치료, 약뜸 치료 등을 시행한다”면서 “이를 통해 굳어진 위, 식도 근육 조직을 풀어주고,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회복해 역류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고, 술, 담배 등 역류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해 재발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려면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역류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위장에 부담을 주는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 과식, 폭식, 과음, 담배 등을 줄이도록 하고, 식사 후에 바로 눕지 않고 최소 3시간 후에 눕도록 한다. 또 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도록 하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역류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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