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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암환자, 절반 이상 경험하는 '암성통증'… 면역관리 중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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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21-12-24 16:47:28 | 조회수 | 5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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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절반 이상 경험하는 '암성통증'… 면역관리 중요 이순용 기자 │ 승인 2021.12.24. 16:47
보건복지부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암 환자의 60% 이상이 암성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43%는 통증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암이 진행될수록 통증을 느끼는 비율은 높아진다는 것이다. 암성통증은 암 환자가 겪는 모든 통증을 말한다. 크게 단순한 암 세포로 인한 통증과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통증의 정도는 암 발생 부위, 진행 정도 및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이 중 암 세포 자체에 의한 통증은 치료를 하면 점차 개선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면 항암치료에 의한 부작용으로 들 수 있다. 항암치료 중에는 암세포는 물론 정상적인 신경세포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암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서 발생하는 암성통증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암 치료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암 치료가 원활하지 않으면 암 치료 성적과 생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항암 치료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이를 보완해주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서울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 박경우 원장은 ”암 통증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항암치료를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때 면역력을 강화하는 면역강화제 치료와 함께 고전압 미세 전류 치료기를 통해 손상된 세포를 활성화하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암 환자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 부작용인 골수기능 저하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강력한 면역강화제를 통해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면서 손상된 신경을 회복하게 된다. 여기에 미세전류를 통증 부위에 흘려보내 손상된 신경을 회복시키는 생체미세전류치료로 암성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암성통증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 암 병기별 증상 정도 등에 따라 치료 기간,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암 환자는 암성통증 뿐만 아니라 수술, 항암치료 등의 과정을 받는 동안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암 통증이 발생했을 때 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치료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치료와 투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서울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 박경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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