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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목 이물감과 마른 기침, '역류성식도염' 원인과 치료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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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2-02-09 15:06:35 | 조회수 | 5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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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이물감과 마른 기침, '역류성식도염' 원인과 치료는? 유재선 기자 │ 승인 2022.02.09. 15:06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P씨(38세, 남)는 밥을 먹기만 하면 식도가 타는 것처럼 아프고, 명치가 답답한 증상이 지속되었다. 심지어 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도 목에 음식이 걸린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져 병원에 방문했고 ‘역류성식도염’을 진단 받았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잠시 나아지는 듯 하다가 재발을 반복했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장질환의 일종으로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를 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속 쓰림, 명치답답, 목 이물감, 소화불량, 가슴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목소리가 쉬거나 변하기도 한다. 주로 명치가 답답하고 쓰린 증상에 단순히 체한 것으로 여기고 방치하게 되는데, 점차 점막에 궤양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위산 및 위액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처방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약을 복용하다 중단할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한의학적으로 접근하여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을 담 독소로 의심해볼 수 있다. 평소에 과식이나 폭식, 급식 등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위장에 쌓여 담 독소가 발생한다. 이 담 독소는 위장 근육층을 포함한 외벽에 쌓여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 이때 하부장관의 부패 가스가 위로 올라가면서 음식과 위산을 역류시키며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는 굳어진 위와 식도의 근육조직을 풀어주는 치료를 시행한다. 굳은 조직을 풀어주면 역류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식도 염증이 심하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양약을 병행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치료는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한방온열요법으로 진행된다”라고 했다. 이러한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나 치료기간 또한 상이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도 빼놓지 않고 실시되어야 한다. 야식이나 과식 후 바로 눕는 습관과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음주와 흡연, 기름진 음식 등은 삼가야 한다. 그리고 식후 30분정도는 휴식보단 움직이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소화가 안 되고, 위장 내의 압력을 증가시켜 역류를 유발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도움말: 부산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