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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래된 위장병, 담적병 치료로 접근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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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1-07-16 15:46:34 | 조회수 | 7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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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위장병, 담적병 치료로 접근해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7.16. 15:46 코로나 바이러스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영업자 K씨(49세)는 평소에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편이었는데, 한 달 전부터 식사 후 트림이 잦아졌고 아내로부터 입냄새가 심하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병원을 찾아 복부 초음파, MRI, CT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화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뿐, 소화불량 증상은 개선되지 않아 답답하기까지 했다. 일시적인 위장병 증상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급식, 폭식,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약물복용 또는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장병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갈 경우,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방면의 검사와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화불량 증상에 진전이 없다면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과로, 스트레스, 좋지 않은 식습관 등이 있으면 위장 기능이 약해지기 쉽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담 독소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담 독소는 위장 근육층에 형성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며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위장에 담적이 쌓이게 되면 위장 운동성이 저하되며 무력화된다. 이때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명치통증, 가슴통증, 입냄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온몸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다양한 전신질환의 발생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이 있다. 담적병이 의심된다면, 위장 근육층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EAV검사가 진행되는 것이 좋다.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는 EAV검사로 위장 근육층 기관의 기능 상태를 파악하고 위장 및 전신의 담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복진, 설진, 맥진 등의 한의학적 검사방법을 병행한다면 굳어진 위장 근육층 조직의 굳기 정도와 위장의 무력 상태까지 관찰할 수 있다. 담적으로 인한 위장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장에 단단히 굳어진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위장 근육층까지 강력히 흡수가 잘 되는 발효한약요법과 아로마, 소적, 약침 등 한방 온열요법을 병행하여 굳어진 위장을 풀어낼 수 있다. 담적 치료를 통해 세균, 미생물, 독성음식으로부터 공격받아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상태, 담 독소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며 효과와 치료방법 역시 상이할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위장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는 탄산음료, 술, 담배, 맵고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등을 삼가야 하며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고식이섬유 위주로 식단을 대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하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취미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관리가 더해진다면 담적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