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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치질, 제때 치료해야 수술 면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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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21-07-20 15:50:45 | 조회수 | 7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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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제때 치료해야 수술 면할 수 있어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7.20. 15:50 우리가 치질이라고 부르는 것은 항문에서 생기는 질환을 뜻하는 말로 치질의 70%는 치핵이며 치루와 치열이 그 뒤를 잇는다.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병의 대부분은 치핵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 주요수술통계에 따르면 33개의 주요수술 중 백내장에 이어 치핵 수술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에게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아직도 부끄러운 병으로 여겨 숨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은 딱딱한 변이 항문관을 잘 통과하도록 항문 점막 아래 혈관조직으로 된 풍부한 쿠션을 가지고 있다. 치핵은 이 항문 쿠션이 항문 밖으로 부풀어 오르고 늘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 잦은 변비와 설사, 스트레스, 과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 시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치핵이 생기기도 한다. 치핵은 항문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온 정도에 따라 분류한다. 항문 조직이 빠져 나오지 않은 상태를 1도, 배변할 때 빠져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면 2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면 3도, 항상 빠져 나와 있으면 4도로 분류한다. 1-2도 치핵은 약물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치핵이 3도 이상이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양병원 양형규 대표원장은 “항문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활동인 변을 배출하는 일을 담당하는 주요한 기관이지만, 한번 훼손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따라서 치핵 수술은 가급적 항문을 파괴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는 치핵으로 인해 밖으로 빠져나온 치핵을 최소한 제거하고 원래의 위치로 고정해주는 ‘거상 치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수술은 항문피부를 2-3mm만 좁게 절개한 뒤, 그 안에 부풀어있는 치핵 조직의 일부를 제거한 후, 남은 조직을 항문 위쪽으로 올려 고정하여 진행한다. 항문 조직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항문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2차 출혈,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단,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오랜 임상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대장·항문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핵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및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식습관은 변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곳을 피해 앉거나 변기에 오래 앉아있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음주와 흡연, 맵고 짠 음식 등을 피하는 방법도 치질 예방에 도움을 주며, 항문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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