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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강Q&A) 위암으로 번질 수 있는 장상피화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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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수영 | ||
작성일 | 2021-07-26 09:48:49 | 조회수 | 7476 |
내용 |
위암으로 번질 수 있는 장상피화생? 권수영 기자 │ 승인 2021.07.26. 09:48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안 좋은 식습관 등에 의해 소화불량, 속 쓰림 같은 위염 증상을 흔하게 앓습니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에 의해 급성 형태로 잘 발생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며칠간 음식만 조심해도 쉽게 회복됩니다. 조금 더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기도 하지만 감기처럼 금방 낫는 편입니다. 문제는 위염이 자주 발생할 때입니다. 안 좋은 식습관이 지속되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위염을 앓다가 낫기를 자주 반복하면, 위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아무리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만성위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위염이 만성화되면 위벽을 보호하는 세포가 흡수 구조로 변화하는 장상피화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이란? 위의 표면은 손상돼도 얼마 후면 세포가 재생되면서 낫습니다. 그러나 위 점막 세포가 오랫동안 손상과 재생을 반복하다 보면, 위 점막 세포가 아닌 소장이나 대장 점막 세포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본래 위 점막에는 위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어,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위의 세포가 장의 세포로 변하면 위산 분비가 저하되며, 각종 소화 장애가 유발됩니다. 이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른 느낌, 식후에 가슴이나 목에 무언가 꽉 막힌 느낌, 속에 울렁거리는 느낌, 더부룩하고 가스가 꽉 찬 느낌 등을 겪게 됩니다. 가벼운 위염과 특별히 다른 증상이 없어 검사 및 치료를 미루기 쉽습니다. 대부분 증상에 따른 약물만 지속적으로 복용하며, 장상피화생이 있을 경우 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위염이라 생각하고 약을 계속 복용하면, 위장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염증 반응에 의한 손상을 줄이고, 본래의 위장 점막 세포로 되돌리는데 도움이 되는 담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적 치료는 장상피화생에 의해 변화된 위장 점막에도 흡수가 잘되는 미생물 발효한약과 위장 운동성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온열요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위장의 각종 오염 환경을 개선시키고, 약물로 진액을 충분히 공급하여 점막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장 기능이 회복되면 간단한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며, 기름지거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밤 늦게 먹는 야식과 과음은 금물입니다. 이와 함께 40세 이상의 경우 꼭 2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필요 시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도움말 : 부산 위담한의원 강진희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