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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방치할수록 심해지는 치질, 수술까지 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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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수영 | ||
작성일 | 2021-08-19 13:03:27 | 조회수 | 6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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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할수록 심해지는 치질, 수술까지 고려해야? 권수영 기자 │ 승인 2021.08.19. 13:03
치질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만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할 만큼 두 발로 걷는 것과 관련이 깊다. 서서 걷고, 앉아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중이 허리와 항문 주변으로 집중되면 중력에 의해 항문이 바깥으로 빠지기 쉽다. 양형규 서울양병원 대표원장은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는데 그 중 내치핵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내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서 1도부터 4도까지 분류한다. 1도는 출혈은 있지만 항문 조직이 튀어나오지 않은 상태, 2도는 배변 시 탈출하지만 곧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다. 3도는 배변 시 탈출한 항문 조직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 4도는 탈출한 조직을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핵은 단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대처가 중요하다. 1~2도의 상태에서는 약물요법이나 온수 좌욕, 또는 식이요법 등 보존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반면, 3도 이상부터는 재발률이 높은 비수술적 치료로는 별다른 호전이 없어 수술로 치핵을 절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근본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에는 늘어난 치핵 조직을 비정상적인 조직으로 여겨, 해당 부위를 모두 절제하는 방식으로 수술했다. 수술 방식은 매우 간단하나, 수술 후 극심한 통증과 괄약근 힘이 약해지는 후유증이 있어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핵조직을 최소한으로 절제하고 항문 피부를 보존하는 수술방법인 ‘거상 치질수술’로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양형규 원장은 “거상치질 수술은 항문 피부를 2~3mm만 좁게 절개한 뒤 점막 내 치핵 조직만을 분리하여 빠져나온 조직을 제 위치로 돌려주는 수술법이다. 최소한의 치핵 조직만 제거, 항문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여 후유증이 매우 적다. 또한, 잘라내는 부위를 전부 봉합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도 매우 적다. 단,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와 신체 구조가 다르므로 수술 시간이나 효과는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핵을 포함한 항문질환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이를 유발하는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우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변을 부드럽게 해줄 수 있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항문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용변을 보면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것은 삼가고, 매일 아침 식사 후 변의가 있든 없든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용변 후에는 식사 후에 이를 닦듯이, 물로 항문을 닦아 청결하게 관리하고, 항문에 이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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