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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년기에 생긴 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 고려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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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1-09-17 09:25:29 | 조회수 | 6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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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생긴 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 고려해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9.17. 09:25
보통 허리통증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쉽다. 해당 질환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기에 정확한 원인 파악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년기에 허리통증이 생긴 경우, 허리디스크보다는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보통 30세가 넘으면 신체 노화가 시작되고, 이 때 척추도 함께 노화된다. 척추 뼈, 근육, 인대, 디스크 등 모든 척추 구조물이 약해진다. 퇴화된 척추 뼈를 붙잡기 위해 인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단단해진 황색인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을 압박한다. 이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대표 증상은 허리통증과 다리통증이다. 다리가 저려서 오래 걷기 힘들거나 엉치뼈가 빠질 것 같은 느낌,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 등을 동반한다. 또 점점 걷는 거리가 짧아지고, 다리 근육이 가늘어져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허리나 엉덩이통증때문에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는 점이다.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고, 앉아있을 때 통증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았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먼저 안정을 취하고 운동요법, 약물요법, 주사요법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추간공확장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말 그대로 추간공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특수키트를 사용해 추간공 주변 비후해진 인대와 유착물질을 긁어서 제거한다. 그 후 추간공이 넓어지면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가라앉힌다. 이 치료를 통해 신경근 감압, 자율신경 기능회복, 척추혈류 개선, 염증 치료 등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개인마다 증상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하며, 치료 효과 및 회복 기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시술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평상시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에 부담이 가는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준다. 또 빠르게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하면 척추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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