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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속쓰림, 가슴통증' 증상 역류성식도염.. 담적병 검사해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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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선 | ||
작성일 | 2021-05-14 13:28:17 | 조회수 | 8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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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가슴통증' 증상 역류성식도염.. 담적병 검사해봐야 유재선 기자 │ 승인 2021.05.14. 13:28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현대인들은 소화불량을 흔히 경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 된 식습관,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소화시키지 않고 바로 누워버리는 습관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특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2015년 260만명에서, 2019년 299만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 출혈, 심한 경우 궤양까지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위와 식도는 음식을 삼키거나 트림을 할 때 식도 경계부위가 열리며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부식도괄약근에 이상이 생기면 식도괄약근의 조절 기능이 약화되며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고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신물 올라옴, 가슴통증, 목 이물감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위산의 과다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제산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을 복용해도 일시적인 호전이나, 잘 낫지 않고 재발한다면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이란 선천적으로 위장기능이 약하거나 폭식, 과식, 급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지는 현상이다. 위장에 담적이 발생하게 되면 위장 및 식도질환을 우선적으로 발생시키다가 점점 주변기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두통, 어깨결림, 어지럼증, 만성피로,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있으며 담 독소를 초기에 치료하여 위장 및 전신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춰주어야 한다.
담적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므로 복부 초음파, MRI, CT 등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 서양의학의 생물학적 이론과 한의학적 경락 이론을 접목하여 고안된 진단기기 EAV검사로 내시경에 보이지 않는 위장의 문제들까지 찾아낼 필요성이 있다. EAV검사는 위장 외벽에 있는 면역 시스템의 활성 상태와 위장 신경의 변성 상태까지 관찰하여 위장 외벽의 담 독소 정도를 진단할 수 있다. 이외 복진, 설진, 맥진 등 한의학적 검사법으로 도 위장 외벽 조직의 굳기 정도와 손상 범위를 평가 및 구분할 수 있다.
검사 상으로 담적이 확인되면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담적치료는 환자의 상태, 체질, 담적 정도에 따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치료방법과 기간을 상이하게 적용해볼 수 있다. 이때 수년 동안 연구개발한 특수한 미생물을 발효시킨 한약을 처방하고 아로마, 소적치료와 같은 온열요법을 통해 만성적으로 굳어진 담적을 녹여낼 수 있다. 또한 담적치료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모든 병리적인 환경을 회복할 수 있으며, 오염된 위장 환경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치료는 환자 개인의 체질, 증상 정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이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르게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거나 야식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을 삼가야 하며, 식사를 소량으로 여러번 나누어 먹는 연습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등산, 조깅, 줄넘기, 배드민턴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준다면 담적병으로부터 위장건강을 지킬 수 있다.(강남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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