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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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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낫지 않는 신경성위염, 담적병 치료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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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 낫지 않는 신경성위염, 담적병 치료로 접근해야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1-05-20 13:35:40 조회수 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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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낫지 않는 신경성위염, 담적병 치료로 접근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21.05.20. 15:35




원인 모를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 등 속이 불편한 증상을 겪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외부요인이 증상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팽만감 등인데 이 경우 ‘신경성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경성위염은 기능성소화불량이라고도 불리는데 검사상 뚜렷한 원인 없이 소화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속 더부룩, 잦은 트림, 조금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른 조기 포만감, 명치답답, 복부팽만감 등이 대표적인 신경성위염 증상이다.

문제는 위 내시경 검사 등을 받아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약을 먹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잘 낫지 않는 위장질환의 원인을 ‘담적병’이라고 설명한다.

담적의 ‘담’은 과식, 급식,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부패한 병리 물질이고, ‘적’은 조직을 딱딱하고 붓게 만드는 성질을 말한다. 담적 현상은 위장 점막 조직을 손상 시킨 후, 위장 외벽까지 침투해 조직을 딱딱하게 만들고, 위장의 전반적인 기능을 마비시켜 다양한 위장병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위장 운동기능이 저하되면 소화불량, 역류, 가슴 답답, 변비 등 다양한 위장질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담적이 위장에 오래 머무르면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심장, 뇌 등 온 몸으로 퍼져 두통, 어지럼증, 협심증 같은 전신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각종 위장질환과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담적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므로 복부 초음파, MRI, CT 등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 서양의학의 생물학적 이론과 한의학적 경락 이론을 접목하여 고안된 진단기기 EAV검사로 내시경에 보이지 않는 위장의 문제들까지 찾아낼 필요성이 있다. 이는 위장 외벽에 있는 면역 시스템의 활성 상태와 위장 신경의 변성 상태까지 관찰하여 위장 외벽의 담 독소 정도 진단을 돕는다. 이외 복진, 설진, 맥진 등 한의학적 검사법으로도 위장 외벽 조직의 굳기 정도와 손상 범위를 평가 및 구분할 수 있다.

검사 상으로 담적이 확인되면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담적치료는 환자의 상태, 체질, 담적 정도에 따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치료방법과 기간을 상이하게 적용해볼 수 있다. 이때에는 발효한약, 아로마, 소적치료와 같은 온열요법 등이 진행된다. 다만 치료는 환자 개인의 체질, 증상 정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이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담적병은 식습관에 의해 재발되기 쉬워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 3번 식사, 30번씩 저작하여 먹고, 30분동안 천천히 식사하는 ‘333 식습관 운동’을 생활하여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최소 2시간 이상은 안정할 수 있도록 한다. 적절한 운동은 위장 기능 회복과 담적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만 격렬한 운동보다는 조깅이나 등산,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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