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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상포진 골든타임 치료 놓치면...심각한 후유증 올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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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환 | ||
작성일 | 2020-10-29 14:27:01 | 조회수 | 11140 |
내용 |
대상포진 골든타임 치료 놓치면...심각한 후유증 올 수 있어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10.28. 14:27
A씨(60세, 여성)는 한 달 전, 근육통이 있으면서 턱 주위에 수포가 났지만 별 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방치했다. 주위에서 ‘대상포진’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했으나, 바로 병원에 가기에는 일러 보였다. 실제로 일주일 정도 지나자 근육통과 수포는 서서히 없어져서 안심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느껴지는 감각과 쑤시는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기를 반복했다. 결국 A씨는 병원에 방문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진단 받았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걸렸던 수두와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수두가 나은 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 속 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다시 활동한다.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상처를 내면서 피부 밖으로 띠 모양의 수포를 형성하는데, 이는 목, 어깨, 가슴, 등, 엉덩이, 허벅지, 얼굴 등 신경절이 분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노화, 체력 저하, 스트레스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질 때 나타나기 쉽다. 과거에는 50~60대 이상의 중년층 이상부터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그 증상이 심각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30대의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였다고 밝혀져, 연령을 가리지 않고 조심해야하는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초기에는 온 몸 뻐근함과 통증, 권태감, 발열, 오한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하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 발생한다. 남의 살 같은 느낌, 둔감한 느낌, 타는 느낌,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등 다양한 감각 장애 및 신경 통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피부 수포는 2~4주 내에 고름이 차고, 딱지로 변하면서 사라진다. 그러나 초반에 치료를 시작하지 못한 경우,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통증 신호를 뇌로 보내면서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될 수 있다. 이 시기의 통증은 일반 대상포진 때보다 강하며, 심하게는 암 통증, 출산의 고통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심한 증상에 의한 만성피로, 우울감이 동반될 수 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라면 최우선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동시에 대상포진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약해진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면역강화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회복시키면서 미세 전류를 통해 손상된 신경 세포를 재생시키는 치료를 시행하면 심각한 대상포진 통증도 점차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치료방법 및 기간은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히 면역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상시 충분한 수면 및 휴식, 규칙적인 생활을 지키며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바쁜 일상에 좋은 습관을 지키기 어렵다면, 건강에 도움되는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대상포진은 최대한 초기에 치료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및 합병증의 이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초기에 관리하도록 한다.(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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