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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대상포진, 면역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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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대상포진, 면역력 강화해야
작성자 오영실
작성일 2020-11-11 13:31:44 조회수 11576
내용

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대상포진, 면역력 강화해야

오영실 기자 │ 승인 2020.11.11. 13:31

 


 

 

 

대학교수 김씨(47,여)는 이번에 신규 교내 사업을 맡게 되면서 무리하게 여러 일을 병행하게 되었다. 결국 사업을 맡은 지 3개월 만에 피로감이 심해지는 등 컨디션의 저조로 갑자기 몸에 수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몸 상태가 나빠진 것을 느낀 김교수는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대상포진으로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단순 수포만 나타나 괜찮았지만 점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어 결국 수업을 못할 정도에 이르러 오랫동안 휴강을 내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피부에 통증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고령 인구에서 발병률이 높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도 몸의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무너뜨려 대상포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포는 척추를 중심으로 몸 한쪽에만 나타나며, 특이하게 띠 모양을 띈다. 통증도 함께 동반되는데, 심한 경우 옷이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따가움이 느껴지거나 불에 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보통 수포가 나타난 후에 통증이 동반되지만 반대로 통증이 먼저 나타난 후 수포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대상포진임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상황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상포진은 초기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첫 증상이 나타난 후 72시간 내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후유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가장 발생률이 높은 후유증 중 하나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포는 사라졌지만 신경손상으로 인해 통증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수의 대상포진 환자들이 겪고 있다. 암 통증이나 산후 통증 보다 통증의 정도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재발이 잦고 치료마저 잘 되지 않아 더욱 고통스러운 증상이다.

면역력 감소로 인해 발생한 대상포진은 이를 강화시키는 치료가 급선무인데, 면역강화제를 복용하면 무너졌던 면역 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통증 치료도 병행되어야 하는데, 이때 인체 무해한 전류를 몸으로 흘려보내 손상된 세포조직을 회복시키는 생체전류치료를 진행한다면 극심한 통증도 개선될 수 있다. 단, 치료 경과나 기간은 환자의 상태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과 연관성이 높은 만큼 치료 후에도 철저한 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먼저 규칙적인 식사시간과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기초 체력을 올려줄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건강한 생활은 치료 후 관리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예방과 치료기간 단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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