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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리 통증 유발 척추관 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개선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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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20-08-10 13:46:07 | 조회수 | 12744 |
내용 |
허리 통증 유발 척추관 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개선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20.08.10. 13:46
최근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이 늘었다. 특히나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현대인들은 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척추에 무리가 가기 쉽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이 경직되고, 만성적인 허리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만약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까지 동반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에서 다리로 지나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통로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과 다리에 여러 신경증세를 유발하게 된다. 주로 노화로 인한 척추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지만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등 허리에 장시간 압박이 가해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과 함께 다리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악화되며, 심한 경우에는 하반신 마비나 배변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허리를 숙이면 좁아진 척추관이 조금 넓어져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환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추간공확장술이 있다. 좁아진 추간공을 특수키트를 이용해 넓혀준 후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제거하고, 추간공에 약물을 주입하여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부분마취 하에 시행되어 입원이 필요 없고, 회복이 빠르며 시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분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고령환자, 수술이 쉽지 않은 환자,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 등에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유착된 부분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추간공까지 접근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부위를 직접 확장하기 때문에 신경근의 압력을 낮추고, 척추 혈류와 자율신경의 기능까지 개선시킬 수 있다. 다만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진행하여야 하며, 치료 효과 및 회복 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척추 질환은 평상시 예방이 중요하다.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주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 수영 등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척추 근력을 강화시켜주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 저작권자 © 조네트워크(jonetwor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