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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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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글씨 안보이는 노안, 레이저수술로 개선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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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은 글씨 안보이는 노안, 레이저수술로 개선할 수 있어
작성자 이연희
작성일 2020-07-09 12:56:58 조회수 15284
내용

작은 글씨 안보이는 노안, 레이저수술로 개선할 수 있어

이연희 기자 │ 승인 2020.07.09. 12:56

 


 

 

젊음을 유지하는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륜은 갖추되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각종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외모로 나이를 가늠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에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화의 징후가 바로 노안이다. 더불어 최근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노안의 진행이 빨라지고 있다. 

노안이 있으면 우리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탄력이 떨어져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면서 가까운 사물은 흐릿하게 보이고, 멀리 있는 사물은 잘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누구에게나 오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는다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녹내장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화가 주된 원인인 백내장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한다. 따라서 부쩍 시력이 나빠졌다 느낀다면 가볍게 넘기기 보단 정기적인 안구 정밀검사를 통해 눈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서울안과 이종욱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노안만 개선하자면 라식ㆍ라섹으로 시력교정 수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노안이 지속되면 백내장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고, 실제로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하여 치료 시기는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때는 기능이 저하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 종류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의 시력만 회복할 수 있으며,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부터 근거리 시력이 모두 개선되어 수술 후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노안 수술방법 중에 하나인 초음파 수술은 의사의 손 기술에 의해 수술 성공 및 후유증 여부가 갈린다. 이종욱 원장에 따르면 “최근, 최첨단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정교하고 정확하게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성공률이 매우 높아졌다. 특히 ‘FEMTO LDV Z8’라는 수술 장비는 각막을 깎지 않고 노화된 수정체만 제거할 수 있어 안구 손상 및 후유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의 안구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과 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니 전문 의료진과 상의를 충분히 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노안 및 안질환 수술 기술과 안정성은 높아졌지만,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자외선과 안구건조증은 시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강한 햇빛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전자기기는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눈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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