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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뇨환자, 손발 저리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가능성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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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환 | ||
작성일 | 2020-08-18 13:30:53 | 조회수 | 1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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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손발 저리면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가능성 있어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8.18. 13:30
회사원 A씨(45세, 여)는 어렸을 때부터 제 1형 당뇨병을 앓아 오랫동안 병원에 다니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바빠진 회사에 병원 정기검사도 놓치고 식이조절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두 달 전부터 발이 저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증상이 다리 전체에 퍼졌고, 최근에는 감각까지 무뎌지기 시작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담당 의사로부터 당뇨병 합병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들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어려워 고혈당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상기 사례처럼 제 1형 당뇨병은 소아기에 유전적 돌연변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여 평생 동안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약물 복용을 거르거나 혈당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 합병증이다. 이는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 등에 이상증상이 발생한다. 감각신경의 이상 증상은 뾰족한 물건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 화끈거리는 느낌, 저리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손과 발에서 시작하여 점차 위로 올라오면서 퍼지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감각이 무뎌지면서 마치 남의 살 같은 느낌이 느껴진다. 감각이 저하되면 상처가 생겨도 잘 인지하지 못해, 궤양이 되거나 괴사 되어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신경의 이상은 하체 근력이 약해져 보행 시 어색함을 느끼거나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어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 위장, 방광 등에 문제가 생겨 부정맥,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경미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간단한 혈당관리로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체전류신경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생체전류신경치료는 고전압 미세전류를 이용한 치료로써 통증 부위에 전류를 흘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손과 발에 감각이 떨어져 있어 늘 신경 써야 한다. 항상 장갑, 양말을 착용해 보호하며 외출 후에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건조 시켜야 한다. 당뇨는 무엇보다 평상시 혈당 관리와 정기검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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