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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침 증상, ‘위장’치료로 면역기능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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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기침 증상, ‘위장’치료로 면역기능 회복해야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2020-01-17 11:23:21 조회수 18365
내용

만성기침 증상, ‘위장’치료로 면역기능 회복해야

김진환 기자 │ 승인 2020.01.17. 11:23

 


 

 

회사원 A씨(35세, 남) 은 몇 달 전부터 멈추지 않는 기침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사회 분위기가 민감해져 있어,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주위 사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약을 먹었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뿐 기침은 멈추지 않았다.

 

상기 사례처럼 기질적 원인 없이 기침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침 환자 수는 ▲2014년 353,966명 ▲2015년 363,395명 ▲2016년 409,581명 ▲2017년 413,004명 ▲2018 년 419,802명으로 최근 5년간 약 18.6% 증가했다. 가벼운 기침은 1주 내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증상이 소실되나, 1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한의학적으로 접근해도 좋다.

 

한방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담 독소에 의해 위장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설명한다. 본래 면역 세포의 70% 이상은 위장관에 분포하고 있어 위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평소 과식, 폭식, 야식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으면 위장이 약해지면서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 안에 남아 부패하게 된다. 이러한 원리로 형성된 독성물질 ‘담’ 독소는 면역계를 혼란 및 과도하게 활성화시키고 전신을 순환하며 각종 염증을 유발한다.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만성기침을 치료하지 않으면 향후 비염, 축농증 등의 2차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료에 앞서 본인의 면역 상태를 검사를 통해 확인해본 후 위장과 전신에 퍼져있는 담 독소를 제거하면서 위장관 환경을 회복하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면역 세포의 70%가 위장에 분포하는 만큼, 위장이 건강해야 면역 기능이 회복을 통해 만성기침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치료에 앞서 본인의 면역 상태를 확인해본 후 위장과 전신에 퍼져있는 담 독소를 제거하면서 위장관 환경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담 독소 제거 치료는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검사 후 시행해야 한다.

위장 기능 저하가 주된 원인인 만큼 치료와 함께 평소 면역력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도록 하며, 잠자리 전에 먹는 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생활습관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상시 면역력이 떨어진 후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정기 검사와 예방 접종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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