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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역류, 가슴쓰림 심할 때… 담적 검사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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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서희 | ||
작성일 | 2019-08-27 10:29:42 | 조회수 | 19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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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가슴쓰림 심할 때… 담적 검사 필요 박서희 기자 │ 승인 2019.08.27. 10:29
지속적인 소화불량과 함께 마른기침, 구취, 구토, 복통, 가슴 쓰림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대부분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는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에 있어야 할 위산이나 펩신 등의 위액이 역류하여 점막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심한 경우 식도 점막이나 궤양, 출혈이 일어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병원을 찾는 이들은 늘고 있지만,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다시 재발하는 등 근본 치료가 미약하다는데 있다. 한의학에서는 잘 낫지 않는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을 위와 장을 딱딱하게 굳게 만드는 담적병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은 과식, 폭식, 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음식 찌꺼기가 위장 내에 쌓이게 되고 부패하면서, 담 독소를 유발하게 된다. 이 담 독소는 위와 장의 점막을 손상시키고, 그 틈으로 스며들어 위장 외벽에 쌓여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 그로 인해 위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 등의 각종 위장병을 유발한다. 또 한 담적은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영향을 미쳐, 두통, 우울증, 어지럼증, 만성피로, 어깨결림, 생리불순 등을 전신질환이 발생한다.
이에 대해 위담한방병원 최규호 원장은 '발효한약, 약침치료, 온열요법, 물리요법 등으로 소화를 쉽게 해주면서 위장에 쌓인 담적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를 통해 위장의 기능 및 운동력이 강화되면서 소화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역류성식도염을 비롯한 각종 위장질환 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 여기에 아로마, 소적치료를 병행해주면 굳어진 위와 장의 근육을 풀어주고, 저하된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드물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역류성식도염을 비롯한 위장질환은 치료 이후에도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교정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평소 야식이나 과식, 폭식을 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한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걷기 운동은 원활한 위장 운동에 도움을 주며, 맵고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등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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