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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성 기침으로 괴롭다면 위장 담 독소 제거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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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희 | ||
작성일 | 2019-09-17 15:06:34 | 조회수 | 19479 |
내용 |
만성 기침으로 괴롭다면 위장 담 독소 제거해야 이연희 기자 │ 승인 2019.09.17. 15:06
기침은 외부에서 몸 속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대기오염물질 같은 해로운 것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때문에 다른 동반 증상 없이 기침이 나올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상기 증상이 오랫동안 만성화되어 나타나면서 기타 호흡기 질환이 동반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이 끼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신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면역력은 피로, 스트레스,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약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진 후, 회복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바이러스나 작은 환경 변화에도 쉽게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독감이 유행할 때마다 금세 걸리고, 잘 낫지 않아 오래 고생하는 경우가 그렇다. 만일 이를 방치하면 폐렴, 천식, 역류질환, 폐종양, 심부전 등 각종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기침 증상이 만성화되는 것에 대해, 위장 기능의 저하로 설명한다. 본래 신체 면역 세포의 70%는 위장관에 분포하고 있어, 위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평소 과식, 폭식,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으면 위장이 약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위장은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유입된 독소를 잘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위장 안에 남아 부패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원리로 ‘담’이라는 독성 물질이 형성되는데, 이는 위장 점막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위장 내에 분포한 면역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이에 대해 강남 위담한방병원 노현민 원장은 “위와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담’ 독소에 의해 신체 면역 세포가 망가지고, 위장을 비롯한 전신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며, 심지어는 잘 낫지 않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며, “이 때 담 독소를 제거하면서, 위장의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회복시키면 만성 기침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전신 면역력의 70%에 해당되는 위장이 건강해야 면역 기능이 정상화 되며, 기타 다른 질환도 완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치료의 효과 및 기간은 개인의 증상과 체질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과 위장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평상시 위장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위장에 자극을 주기 쉬운 매운 음식, 짠 음식, 인스턴트는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생활, 충분한 수면 및 휴식도 위장 및 면역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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