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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활치료, 빠른 회복에 도움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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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용 | ||
작성일 | 2019-03-29 14:20:58 | 조회수 | 20764 |
내용 |
허리디스크 수술 후 재활치료, 빠른 회복에 도움 돼 이순용 기자 │ 승인 2019.03.29. 14:20
하루의 상당 부분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고질적으로 허리통증을 달고 산다.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 다리를 꼬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여러 척추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에 무리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져 디스크 내 수핵이 터져 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한다. 밀려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게 되어 요통과 방사통을 유발한다. 허리 부위로 묵직한 통증을 시작으로 점점 엉덩이, 허벅지,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대소변 장애나 하반신 마비를 불로 올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환자의 연령, 증상, 신경 압박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한다. 그러나 증상이 진행된 상태라면,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진행하고, 이후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방법으로 미세현미경수술이나 인공디스크치환술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 중 미세현미경수술은 디스크 수술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방법이다. 최소절개 후 병변 부위를 15배 이상 확대하여 볼 수 있는 수술 현미경과 첨단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밀려나온 디스크를 제거한다. 현미경으로 병변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주변 신경 손상이 적고, 흉터나 출혈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수술 이후에 초기 재활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에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몸의 기능 회복이 늦춰지고, 척추 근육이 위축되며 심한 경우 수술 후 후유증이나 재발이 올 수 있다.
재활치료를 통해 수술 부위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수술 이전의 근력, 지구력 등을 원상태로 회복하게 된다. 또한 재활은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를 가능하게 해주며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수술 후 후유증이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자인메디병원 재활의학과 신준호 원장(사진)은 “척추, 관절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이 구성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통증치료와 운동치료 등을 접목한 집중적 재활치료가 치료 후 빠른 회복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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